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24일 대전에 있는 일학습과정개발센터에서 2022년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신규 공동훈련센터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일학습병행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사업 설명 및 ‘22년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신규 모집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3월 새로운 학기 시작과 함께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고등학교, 대학교의 재학생 13,435명을 4,556개 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우선 채용한 후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터 기반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학습병행 고교단계 유형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649개 기업에 6,452명을, 대학단계인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전문대 단계, 4년제 IPP형 일학습병행 등 3개 유형에 2,907개 기업, 6,983명이 참여하여 기업에서 일하면서 학습을 통해서 빠르게 현장 적응을 지원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 중심의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유형으로, 학생들의 조기 직무경험을 지원하여 특성화고 청년의 취업률 제고 및 중소기업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제학교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기업탐색 지원을 위해「도제준비과정(잡마켓)」을 도입했으며, 노무 및 고충상담 지원을 위한 전담 노무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산업안전전문가를 지정하여 참여 학생 보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은 도제학교 졸업자 등이 폴리텍.전문대 등과 연계하여 고숙련 기술융합형 훈련(2년)을 실시하고 국가자격과 전문학사까지 취득하는 일학습병행 유형이다.
참여학생은 최신기술 습득, 등록금 지원, 학위취득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고, 참여기업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해당 분야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해온 근로자를 계속해서 기업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올해 1,250개 기업, 2,529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고숙련 기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기존 도제학교 졸업생 외에도 특성화고 졸업자, 재직자 단계 L3이하 과정 이수자까지 확대했다.
전문대 재학생단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사체계 기반의 훈련모델로 능력중심기반 실용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 최종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 유형이다.
올해는 172개 기업, 43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기존 경남, 전라 등 특정권역에 집중됐던 참여대학을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그 외 실용기술 습득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기존 일학습병행 참여대학만 운영할 수 있던 사업을 폴리텍대학 및 역량을 갖춘 일반대학까지 확대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은 4년제 대학 3, 4학년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과 장기현장실습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근로자로 채용하여 훈련을 실시하거나, 전공분야 기업의 실습을 지원하는 훈련유형으로 올해는 1,485개 기업, 4,0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어수봉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고용위기로 인해 청년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단에서는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 또는 일학습병행 블로그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기록물 생산 당시 자료의 민감성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관리되던 정부 기록물 126만 건을 공개(부분공개 포함)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 기록물공개 심의회는 2020년에 비공개 기록물 251만 건(16.2만 권)을 심의하여 이 중 126만 건을 공개로 전환하고, 그 목록을 국가기록원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로 전환된 기록물은 과거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53개 정부 기관이 생산한 문서로,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장애인복지 지원 대책’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관련 기록물에는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1995년~1997년)를 위한 자문, 철거공사 과정 및 옛 조선총독부 중앙홀 벽화 보존 처리 내용 등이 담겨있다.
또한, 건물 첨탑의 독립기념관 이전, 중앙홀 벽화의 가치판단과 보존 처리 및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하기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 조선총독부건물 철거지의 지하말뚝 처리 계획 보고>에는 건물 부지 지하의 나무말뚝(9,388개)에 대해 지반 안정화를 위하여 철거하지 않기로 한 결정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 지원대책 관련 기록물은, 1991년 장애인의무고용제 시행에 앞서 장애인복지 업무가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장애인종합대책, 장애인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당시의 현황조사 자료 및 각종 개선 방안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991년 시행된 ‘장애인의무고용제’는 장애인을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는 장애인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가기록원은 보유기록물 중 비공개, 부분공개 기록물을 주기적으로 검토하여 공개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7년 이래 비공개 기록물 약 8,607만 건을 재분류하여 66.4%인 5,711만 건을 공개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많은 기록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개를 추진함으로써 기록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바이러스 소독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을 쉽고 안전하게 찾는 방법을 최근 개발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외막형(enveloped)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번 탐색 방법은 인체에 해가 없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외막형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소독물질이 스파이크(spike)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외막을 표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박테리오파지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외막형 박테리오파지인 파이식스(bacteriophage phi6)로 숙주인 슈도모나스균(Pseudomonas)을 감염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데 사용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법을 100여 개의 다양한 천연물질에 적용해 소독 활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김치와 굼벵이에서 각각 분리한 유산균 2종 균주(NIBR97, NIBR-K9)의 유래 발효액에서 우수한 소독 활성을 확인했으며,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적용하여 검증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9월 유산균(NIBR97)을 관련 연구기업인 ㈜그린바이오에 기술을 이전하여 코로나19 예방 제품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기술이전업체 ㈜그린바이오는 최근 유산균(NIBR97) 발효액을 이용한 무알콜 제품(미스트, 여성청결제 등)을 개발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활성(>99.9%)을 확인하고, ㈜케이코티 및 ㈜폴란티노와 2,86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을 올해 2월 26일에 체결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용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소독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을 쉽고 안전하게 찾는 방법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라면서, "녹색산업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19일 중국산 일부 알루미늄에 대한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발표된 잠정 반덤핑 관세는 업체에 따라 19.6~47.3%이며, 오는 4월 14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집행위는 6월까지 관련 조사를 통해 반덤핑 관세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덤핑으로 판단되면 10월 13일부터 확정 반덤핑 관세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상 품목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평판 압연 알루미늄(Flat-rolled) 판넬 및 시트로 자동차, 항공기, LNG 저장용기, 음료캔 등에 사용된다.
EU는 작년 건설공사 모듈 프레임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