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새천년 융복합 인재의 요람 ‘덕수역사관’ 개막
100년 역사를 넘어서 새천년에도 빛나는 덕수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덕수고총동창회(회장 김복진)는 덕수고등학교의 위례 이전에 따라 행당동 교정에 있던 개교 백주년기념관인 덕수백년관을 위례교정으로 이전하고, ‘덕수역사관’으로 개칭하여 2023년 4월 13일 개막식을 진행했다.

김복진 총동창회장은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꿈과 희망을 잃지않고 도전을 통해 새 역사를 일궜던 덕수의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며 위례시대에도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제18대 장현수 총동창회장이 90년 역사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덕수역사관’을 개관하여 모교에 기증했고, 개교 100주년이던 2010년 제23대 김상열 총동창회장이 덕수역사관을 ‘덕수백년관’으로 변경하고 전시 내용과 규모를 확장하여 재개관했었다.
덕수고등학교는 그 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융복합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년 3월 2일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교사를 신축하여 신입생을 선발했다. 위례시대의 개막에 맞춰 제 30대 김복진 총동창회장은 덕수백년관 이전을 결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계획안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덕수역사관’으로 명칭 변경과 7차례에 걸친 교사 이전의 역사에 대한 스토리와 시대적인 발전과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전시계획을 수립했다. 수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전시물의 선정, 학교 역사와 교육내용의 배치 계획, 전시 방법 등을 확정하고 ‘덕수역사관’의 개관을 추진하여 왔다.

덕수고등학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한성부 수하동에서 1910년 개교하여 수송동(1933년), 서소문동(1939년), 남대문(1946년), 을지로(1947년), 행당동(1978년), 위례교사(2022년)로 이전과 개편을 했다. ‘덕수역사관’은 그 동안의 연혁, 시대별 역사, 교육자료, 학교 교육 및 동문활동, 유물, 덕수를 빛낸 인물, 동창회 자료, 학예 활동, 행사 활동 등의 지난 역사의 다양한 자료를 전시한다.

위례시대 덕수고는 10년 안에 10대명문고로 재도약하려는 “10 in 10”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덕수역사관은 덕수 역사의 발자취와 동문들의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재학생과 동문, 지역 사회에 덕수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덕수역사관]
2022 3월 2일 위례신도시에 교사를 신축하면서 김복진(64회) 총동창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덕수백년관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고문으로 김상열(54회), 허남진(58회)동문, 위원으로 이상원(58회), 류장림(64회), 박건호(64회), 박완석(66회), 구기동(74회)동문, 최승택교장(덕수고) 등 9명이 선임됐다.
학교교육, 동창회 역사, 전시자료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교교육은 학교 역사 개관, 해방이전, 을지로 시대, 행당동시대의 교육활동과 교육기자재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동창회 조직은 동창회 역사, 덕수를 빛낸 인물, 산학협력, 스포츠, 문화예술품 전시 등을 정리했다. 전시 자료는 교육 활동사진, 교지 및 학교 간행물, 졸업앨범, 표창장 및 상패, 교육 활동자료, 교육 기자재 등이다. 동영상 교육공간에서 덕수의 발전과정을 설명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