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NEWS & ISSUE 검색결과

  • (주)경보제약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제재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보제약이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금지명령, 교육실시명령) 및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했다.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주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거래처인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총 150차례에 걸쳐 현금 약 2억 8천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이때 경보제약은 병·의원에 대한 현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싹콜’(선지원 리베이트), ‘플라톱’(후지원 리베이트)과 같은 은어를 사용하는 등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여 은밀하게 현금을 제공했다. 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각 지점에 매월 수표로 내려주고 이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했으며 영업사원은 이를 현금화한 후 리베이트 자금으로서 병·의원 및 약국에 전달했다. 특히, 경보제약은 리베이트 지급 시 병·의원 처방근거 자료인 EDI 자료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구체적으로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을 기준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후지원 리베이트(일명 ‘플라톱’)의 경우 리베이트 지급 대상이 된 병·의원의 실제 EDI 자료를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리베이트 금액으로 지급했고, 의약품 처방을 약속받고 리베이트를 먼저 지급하는 선지원 리베이트(‘싹콜’)의 경우 EDI 자료를 기준으로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이 저조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영업사원에게 처방실적을 늘리도록 독려하는 등 관리했다. 이러한 경보제약의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료인의 의약품 선택이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 우수성이 아닌 리베이트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받는 규모, 횟수에 따라 좌우되어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시장에서 선택되지 않는 왜곡된 결과를 낳게 해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되는 대표적인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이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은어까지 사용하며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면밀히 조사하여 적발하고 이를 엄중 제재함으로써, 의약품 시장에서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 기관과 처분 결과를 공유하는 등 의약품 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 NEWS & ISSUE
    • Economy
    • NEWS
    2024-01-11
  • 서울은 나의 두 번째 고향…글로벌 인플루언서 서울의 매력 전파하는 홍보대사로 활약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소개하는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 3D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 만에 약 1천만 뷰에 육박했다. ‘보신각 타종 후, 수많은 인파가 행사를 즐기는 광화문 거리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은 850만 뷰를 넘어섰다.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인플루언서 키카킴이 서울콘에서 촬영한 ‘K-POP 아이돌 엑소의 첫눈 커버 영상’은 틱톡에서 460만 뷰를 넘어섰고,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이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틱톡 영상’ 조회수는 240만 뷰를 달성했다. ‘2023 서울콘’ 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간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문화, 관광, 장소, 먹거리 등 서울의 멋과 매력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2024년을 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서울’ 게시물들은 포스팅 10일만에 7천만 뷰 조회수를 넘어섰다. 서울경제진흥원는 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1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의 뜨거운 열기가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전세계로 전파되고 있다고 밝혔다. 3일간 서울콘에는 3천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는 물론 총 10만명이 방문해 즐기고 돌아갔다. 특히, 오랜 전통을 지닌 서울의 새해맞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파 중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5명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SNS 게시물 30여 개(현장 라이브, 실시간 스토리 제외)의 조회 수는 7천만 뷰를 돌파했다.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000만명)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100만명)▴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700만명)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887만명)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명) 총 5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 400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타종 행사에도 참여한 인플루언서로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이들의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그밖에도 아누쉬카 센이 ‘함박눈 내리는 석촌 호수를 바라보며 서울의 경치를 즐기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780만 뷰에 육박했고, 하고,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킴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Cascade - Everytime We Touch 챌린지'를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조회수 250만 뷰를 달성했다. 우즈벡 출신의 한국 귀화 인플루언서인 카리모바 엘리나의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관람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5만 뷰 돌파했고,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이 ‘타종행사 간담회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조회수 21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이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의 눈’으로 서울을 살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2023 서울콘’ 은 개최기간 동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K-POP랜덤플레이댄스’ 등 ▲ 공연·엔터테인먼트,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 ▲ 페스티벌, ‘2023 세계 한류 컨퍼런스’, ‘서울테크밋업’ 등 ▲ 콘퍼런스, ‘K-뷰티 BOOST’, ‘2023서울콘:오리지널 서울(스트릿패션전)’ 등 ▲ 콘텐츠·패션·뷰티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인도의 TV스타 아누쉬카센은 “서울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과 따뜻함으로 인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의 모든 계절을 보게 되어 매우 즐거워요. 이번에 눈이 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됐는데 그것은 매우 굉장했어요. 특히 남산타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마법 같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라고 말했다. 서울이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한 조언으로는 “제 생각에는 서울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이곳 사람들은 본연적으로 매우 친절하고 호의적이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경험하기에 쉬워요”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는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콘 에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해요. 70년째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신년 맞이 타종행사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요. 한국 문화가 좋아 팔로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을 뿐인데, 저의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만의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은 ‘한국에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워요. 한국에 있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으며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알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3 서울콘이 각종 K-콘텐츠 프로그램, 이벤트, 뷰티·패션 제품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이 인플루언서와 연계되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될 수 있는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와 구독자들이 함께 보고 만들고 즐기는 박람회’였다.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서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는 연결성, 다른 산업과 연결되는 확장성, 프로그램, 행사를 각종 미디어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 발전하는 역사성으로 가치를 높였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1억 달러(약 1300억 원) 상당의 K-콘텐츠를 수출하면 우리나라에는 그 다섯 배 이상인 5억 1000만 달러(약 661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일어난다. 2023 서울콘은 세계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큰 영향력 K-콘텐츠의 영향력을 극대화해 서울을 세계 산업 발전의 중심 도시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 기반하여 서울의 문화와 콘텐츠, 산업 트렌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셀럽(구독자수 500만 이상), 메가(구독자수100만~500만이하)부터 마이크로급(구독자수 1만이상 5만이하)까지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약 3,100여 개팀이 참여했다. 서울경제진흥원는 이 정도 규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규모를 ‘인비트 인플루언서 데이터 베이스(Inbeat Influencer Database)’의 기준에 따르면, 약 430억원 정도로 집계되나, SBA가 지난 7년간 ‘크리에이티브 포스’(1인 미디어)라는 크리에이터 집단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극히 일부만 항공·숙박비만 지원하며 인플루언서들의 서울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여 대부분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창조산업의 중심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1인 미디어(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3 서울콘을 앞으로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해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EWS & ISSUE
    • Culture
    2024-01-11
  • 주요 5,000개 앱 개인정보 처리 실태점검 결과 발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용률 높은 상위 5,000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미준수 비율이 ’23년 6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년 80.2%에서 약 10.7%p 개선된 것이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우선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공개에 대해서는 일부 명칭을 다르게 명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확실하게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에 개별‧구체적으로 동의를 받는 등 대다수 앱에서 사전동의 절차도 준수하고 있었다. 정보주체의 권리(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열람 요구 등의 절차 고지와 동의 철회 고지도 대체로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미흡한 점도 많았다. 일부 앱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내용 중 제3자 제공 고지, 파기 절차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 동의 항목 중 일부 항목을 미고지하거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으로 포괄 동의를 받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아울러 정보주체가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행사할 수 있도록 권리행사 절차 등에 대한 가시성 높은 안내 필요성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결과 확인된 주요 의무 위반 사항은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하면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자발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 NEWS & ISSUE
    • Social
    2024-01-11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우개서비스(디지털 잊힐권리 지원서비스) 대상 대폭 늘어난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작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지우개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우개서비스”는 어릴 적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하여 개인정보위가 삭제, 블라인드 처리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지우개서비스”의 신청연령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시기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늘린다. 통계청의 연령별 인구 통계(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준으로 하면, 서비스 이용대상이 기존보다 약 300만 명 더 늘어나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지우개서비스” 시범운영 성과 분석결과와 연말에 가졌던 현장간담회 때 논의된 전문가·이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 같은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접수된 약 1만여 건의 신청 건에 대한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누가 많이 신청했을까? 가장 많은 신청인 연령은 15세, 14세, 16세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6~18세(고등학생)’가 전체의 34.8%를 차지했고, ‘15세 이하(중학생 등)’도 34.3%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19~24세(성인)’는 30.9%로 나타나 주로 중·고등학생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어떤 경우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을까? 사이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유튜브, 틱톡 등에 올린 영상게시물 삭제 요청이 많았다. 그 밖에도 네이버(지식in, 카페 등)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게시물 삭제 요청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우개서비스” 지원 확대는 오는 1월 11일(목)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포털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사항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지우개서비스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NEWS & ISSUE
    • Social
    2024-01-10

INTERVIEW 검색결과

  • 강동구 미술 학원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남다른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
    ◇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소년공방 강동점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미술 학원으로서 틀에 짜인 커리큘럼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주제를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경험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소년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공을 컨텐츠로 하는 프랜차이즈 미술 학원으로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목재이지만, 목공이라는 표현방식은 어른들도 접근하기 어렵고 까다롭기에 수많은 종류의 재료와 표현법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다년간의 강사 생활을 하며 아이들의 미술적 언어와 관심사에 깊이 연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본인의 창작물과 생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아이들은 모두 주체성을 갖길 원하며 그것이 존중받았을 때 정서적인 성장을 이룹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는 것부터 작품의 기획, 설계, 디자인, 그리고 제작과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선생님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표현법과 재료들을 통해 자기결정권에 따라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Q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목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입니다. 목공은 일반 미술 학원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그려낸 형태를 그대로 잘라주어 이를 조립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에 높은 성취감이 뒤따르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기에 강사진들은 다양한 표현법과 재료를 매일 끊임없이 연구하며 아이들이 어떠한 주제를 내놓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넓은 작업실입니다. 협소한 공간에서는 현실적으로 큰 규모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있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공간이 주는 가능성은 생각의 확장성과 연상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목공기계실 외에 강의실 자체가 커다란 하나의 공간으로 모든 벽면이 창문으로 뚫려있어 흡사 야외처럼 밝고 탁 트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생각이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것조차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어느덧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이를 입체화하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스스로 해낼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소근육 발달이 더딘 아이들은 그리기 자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도조차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신의 그림이 입체로 구현되는 과정을 꾸준히 겪으면서 아이들은 창작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높은 성취감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미술에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먼저 강동구의 모든 아이들이 소년공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기와 만들기뿐 아니라 미술의 수많은 표현법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즐거움과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를 쟁취해 내는 경험으로 자존감 높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은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며 소년공방의 수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람과 나무, 꽃을 잘 그리는 것보다 다양한 관찰을 통한 독창적인 상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연상하는 과정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넓은 작업실과 풍부한 재료,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8-09
  • [인터뷰]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 "세계는 기술 전쟁 중…기술이 자원 국가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연이나 리튬, 니켈 등 광물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자원 쟁탈전이 확대일로에 있다. 특히 휴대폰과 컴퓨터 등 생활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추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튬은 노천 채광, 염수 추출 2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한정된 리튬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자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현 리켐택 대표,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은 4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염호에서 저농도 리튬을 직접추출하는 방식의 DLE 기술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고자 한다. 리튬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시절 희토류에 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하며 40년간 제련 분야에 몸담아왔다. 특히 10년전부터 중국 내 희토류 쓰레기, 특히 내몽골 방사능 폐기물 문제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에 힘쓰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 리튬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후보 시절 공약한 전기자동차 비율 증대가 2차전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리튬 광산 분포는 매우 편중됐다. 호주,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에 80%가 몰려있으며, 중국에 나머지가 있는 정도다. 그나마 이곳에 매장된 총량(280만톤)은 10년이면 고갈된다. 그래서 염호에서 직접추출방식인 DLE 공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DLE 기술은 무엇인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한 것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리튬 추출법인 증발법에 비해 회수율이 높으며, 저농도에서도 리튬추출이 가능하고 또한리튬 제품까지 추출하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테라사이언스의 기술은 다른 회사의 DLE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다른 곳의 경우 보통 80 % 정도의 리튬을 회수하는데 비해 , 우리의 기술은 그 나머지중 10-14%정도 더 회수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생산성에서 현저히 앞서게 된다. 또한 우리의 기술을 폐기물이 나오지 않기에 친환경, 즉 ESG경영이 가능하다. 중국과의 리튬 네트워크가 상당하다고 들었다. 10여년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안 관련 중국에서 기조 연설을 한 뒤 어떤 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리튬 추출 과정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내 강의를 듣고 자신이 아는 리튬 광산 및 제조업체를 연결해줬다. 나중에 그 교수가 리튬 관련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나 역시도 같은 상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긴밀한 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테라사이언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리튬에 투자도 해봤고, 제조 공정 관련 현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최적화된 사업파트너가 테라사이언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사업단장으로 일하게 됐다. 최근 압해도 일대에 토지를 매입했다. 전남 신안 압해도 염호 리튬 함량이 일반 해수 대비 100배 수준인 13~16PPM 정도다. 우리가 가진 농축 기술을 적용하면 사업성은 아주 충분하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그리고 소금까지 추출할 수 있으니 최소한 '1타 4피' 아닌가? 앞으로 대한민국은 리튬 및 2차전지 관련 어떠한 길을 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자원 전쟁 시대다. 하지만 그 자원은 한정됐다. 그러다보니 저농도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또한 폐기물에서 얼마나 자원을 추출해내 제품화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정부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권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야 한다. 추후 활동 계획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선 신안 염호를 통해 리튬 1만톤을 생산하고 정제까지 해서 순수 '국내' 소스, 진정한 '100% 국산화'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전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7-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