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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외국인, 여덟 가지 색깔의 아리랑에 빠지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10월 7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헬로 케이(Hello, K)! - 아리랑이 건네는 위로’ 공연을 열고 주한 외국인에게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매력을 알린다. 2015년에 시작한 ‘헬로 케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으로서 그동안 특색 있는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 공연을 매년 3~5회 선보였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5월부터 진도 운림산방, 서대문형무소 등지에서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8회 개최(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1만 회)했으며, 이번에는 길거리 공연에 참여했던 8개 팀이 모두 모인 합동 공연을 기획했다. 합동 공연에서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0주년을 기념해 여덟 가지 색깔의 아리랑을 선사한다. 10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유네스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장에 울려 퍼졌던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명인의 아리랑 메들리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폐막식 음악감독인 피아노 연주자 양방언의 정선 아리랑, 다양한 음악 분야를 아우르는 소화력과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 소향의 홀로 아리랑이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정선 아리랑과 함께 3대 아리랑으로 불리는 진도·밀양 아리랑, 신민요로 불리는 경기 아리랑과 신아리랑도 펼쳐진다. ‘헬로 케이!’ 누리집(hellok.or.kr)에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 입장권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주한외국대사관과 영사관, 국제기구 직원을 비롯해 외신기자,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등은 특별히 초대해 아리랑의 향연을 함께 즐긴다. 다양한 아리랑의 곡조는 ‘헬로 케이!’ 누리집과 유튜브 ‘헬로 케이!’ 채널(2022 Hello K)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장 힘들 때,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를 위로하는 노래로 아리랑을 불렀다.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고된 시기를 보낸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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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용산구, 15ㆍ16일 이태원지구촌축제 부활
    2022 축제 포스터 서울 용산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세계여행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10월15일과 16일 양일간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이태원지구촌 축제를 개최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슬로건은 ‘우리, 지금 만나’다.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축제를 재개하며, 전 세계인들이 다시 이태원에서 만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기간 구는 이태원대로(녹사평역~이태원역), 보광로(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 일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이 공간은 차량 대신 메인스테이지, 퍼포먼스존, 앤틱스테이지, 핫스테이지, DJ박스, 세계음식존, 문화체험존 등으로 채워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 요리이태원, 지구촌 퍼레이드, DJ파티, 피드백댄스 경연대회, 거리 버스킹 공연, 폐막식 등이 펼쳐진다. ▶ 친환경·구민·이태원과 만나다 2022년 이태원지구촌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3대 키워드는 친환경ㆍ용산구민ㆍ이태원관광특구다. 구는 축제 기간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수대에서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고, 안 쓰는 텀블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수거한다. 텀블러 사용 인증 응모(용산구소식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지구촌축제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 아젠다인 ‘친환경’을 선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한다는 것. 구는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5시 메인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구정홍보 영상 상영, 구민대상 시상 등 기념식 행사를 병행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연이은 행사로 구민과 직원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부담 최소화와 예산 절감은 물론 축제를 통해 높아진 용산구 위상을 보여줌으로써 구민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 의미를 더하는 세 번째 키워드는 ‘이태원관광특구’다. 박희영 구청장은 “영국에 에던버러 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 매년 100만명이 찾은 이태원지구촌축제는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 핫이슈스타상(2018년)ㆍ소셜인기상(2019년), 2019 축제 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8위(서울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한국과 세계 각국 문화 ‘콜라보’ 31개 주한외국 대사관 참여 축제 하이라이트는 지구촌 퍼레이드다.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강진역에 퍼포먼스존까지 약 1.4km 긴 행렬이 이어진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선두로 라퍼커션 연주와 춤이 어우러진 대동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퍼레이드에는 취타대, 국방부 의장대, 라퍼커션&전통연희단, 세계각국 공연팀(10개 대사관) 등 32개팀 10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2019년 세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필리핀 전통공연단이 플래시몹 선두주자로 나선다. 대사관과 함께하는 ‘전통문화공연 국가대항전’도 축제의 별미다. 예선은 15일, 본선은 16일 핫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구는 국가대항전 점수와 퍼레이드 참가여부, 축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세계문화대상’ 3개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국가에는 총상금 800만원과 트로피, 관광특구 홍보관 공간 지원 등이 제공된다. 지구촌축제 이름에 걸맞게 이태원로에는 각국 전통문화 체험부스(14개국)가, 보광로에는 국가홍보관(26개국)이 설치된다. 나라별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다양한 전통공예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태원지구촌축제 성공비결은 각종 세계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도 이태원로에 설치된 세계음식존에는 이태원 맛집들이 총출동한다. 세계음식거리, 이슬람거리, 나이지리아거리 등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 45곳이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국 음식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민들이 참여하는 한국음식부스, 크래프트비어존(10개 부스) 등의 음식부스도 설치된다. 구는 거리 곳곳 대형 파라솔과 벤치,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글로벌빌리지센터, 용산공예관 등 관내 14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올해 처음 관광특구 내 10곳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그랜드세일’ 부스도 마련된다. 보광로 앤틱가구거리에는 앤틱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앤틱소품들과 중세유럽 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포토존으로서 제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6일부터 9일 앤틱가구거리에서는 이태원앤틱가구협회 주관으로 앤틱&빈티지페스티벌도 진행된다. ▶ 요리이태원·DJ파티·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16일 12시 메인스테이지에서 ‘요리 이태원’이 열린다. 올해는 불가리아 출신 스타 쉐프 미카엘이 불가리아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현장에서 불가리아 전통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다. 이태원클럽도 거리로 옮겨온다. 15~16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태원역 관광안내소 옆 특설무대는 DJ파티로 들썩이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UNION’이 지원하며, 이태원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최고 DJ들과 힙합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댄스경연대회 ‘피드백’ 유치에도 성공했다. 댄서들에게 가장 높은 영향력과 신뢰를 가지고 있는 대회로, 16일 오후 4시 핫스테이지에서 열린다. 그밖에도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 거리유랑단 1988의 복고풍 공연 등 축제 기간 이태원 곳곳 소규모 공연이 관객들을 반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환경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깊어가는 가을날, 축제 현장에서 이태원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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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서울특별시, 35년된 '동서울터미널' 최고 40층 광역교통 복합공간으로…서울시, 사전협상 착수
    1987년 문을 연 이래 35년 간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화, 주변 교통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대변신한다. 우선, 심각한 시설 노후화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터미널은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1층~지하3층)하고, 현대화된 터미널로 조성한다. 터미널 규모도 현재의 120% 이상으로 확보해 혼잡을 크게 줄인다.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통해 총면적은 지금(4만7,907㎡)의 7배 규모(총면적 35만7천㎡, 토지면적 3만6,704㎡)로 확대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10월6일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2011년 제안서가 접수됐으나, 사업자 변경(한진중공업→신세계동서울PFV)으로 2021년 6월 전면 재검토된 제안서가 접수돼 유관부서 및 기관협의 등을 진행했다. ‘신세계동서울PFV’는 사업제안서에 대한 유관부서 및 기관 협의 의견에 대해 계획 보완 및 조치계획 검토 후 보완된 제안서를 올해 8월 시에 제출했다. 사전협상제도는 5천㎡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에 따라 발생하는 계획이득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개발방식이다. ‘동서울터미널’의 첨단 복합화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동서울터미널’은 심각한 시설 노후화로 터미널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뿐 아니라, 주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들어왔다. 또한, 비효율적인 차량동선으로 터미널에 진출입하려는 버스와 택시 등 주변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에 상습적인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서울터미널’(연면적 4만7,907㎡, 지하3층~지상7층)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의 지방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종합터미널로 1987년 문을 열었다. 현재 112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1,034대가 운행중('22년 8월 기준)이다.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동서울PFV’는 사전협상 제안서를 통해 ‘동서울터미널’을 서울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이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한강변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복합개발 계획을 제안했다. 연면적 35.7만㎡(토지면적 36,704㎡), 최고 40층(197.5m, 건폐율 59.03%, 용적률 374.46%)에 터미널(지하3층~지상1층, 전체시설의 30%)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공공기여분으로 강변북로 진출입 버스전용도로 설치를 비롯해 지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강변역 연결데크를 설치해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강변 보행공간과 전망데크를 조성해 한강으로의 접근성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사전협상 제안(안)에 대해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의 논의와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터미널 기능 개선, 지역통합연계, 한강중심공간 개편, 공공기여를 중심으로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검토내용은 장래 수요증가에 대비한 터미널 규모 확보 및 지역교통체계 개선방안, 대중교통 등 주변과의 입체적 보행연계 ,한강 접근성 개선 ,스카이라인 등의 경관계획 ,공익성·정책실현 등을 고려한 공공기여 시설 결정 등이다. 또한 임차상인 현안 문제 등을 고려해 지역상생방안을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은 동북권 한강입지, 강변역을 접하고 있는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시설 노후화, 지역 일대 교통혼잡 등으로 그동안 시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판매·업무시설 복합개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최상층 전망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협상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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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연극'가면산장 살인사건' 한국 초연 프레스콜 열린다.
    연극'가면산장 살인사건' 프레스콜이 10월 5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추리극의 특성상 결과를 예측 할 수 있는 장면을 시연하지 않지만 13배역의 배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퇴장 없이 무대에서 있다는 점과 본 공연에서만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1990년에 지어 2014년 출판사 재인을 통해 한국에 출판되어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은 노부히코(아버지)가 본인 소유의 별장에 도모미(딸)의 친인척과 약혼자 다카유키를 초대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하는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강도가 별장에 침입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2인조 강도와 인질들 간의 숨막히는 신경전, 그리고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의 팬들의 불문율인 스포금지의 반전 결말을 무대로 어떻게 표현 되어 지는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 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10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되며,인터파크, 티켓링크, Yes24에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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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INTERVIEW 검색결과

  • 강동구 미술 학원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남다른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
    ◇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소년공방 강동점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미술 학원으로서 틀에 짜인 커리큘럼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주제를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경험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소년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공을 컨텐츠로 하는 프랜차이즈 미술 학원으로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목재이지만, 목공이라는 표현방식은 어른들도 접근하기 어렵고 까다롭기에 수많은 종류의 재료와 표현법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다년간의 강사 생활을 하며 아이들의 미술적 언어와 관심사에 깊이 연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본인의 창작물과 생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아이들은 모두 주체성을 갖길 원하며 그것이 존중받았을 때 정서적인 성장을 이룹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는 것부터 작품의 기획, 설계, 디자인, 그리고 제작과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선생님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표현법과 재료들을 통해 자기결정권에 따라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Q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목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입니다. 목공은 일반 미술 학원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그려낸 형태를 그대로 잘라주어 이를 조립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에 높은 성취감이 뒤따르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기에 강사진들은 다양한 표현법과 재료를 매일 끊임없이 연구하며 아이들이 어떠한 주제를 내놓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넓은 작업실입니다. 협소한 공간에서는 현실적으로 큰 규모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있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공간이 주는 가능성은 생각의 확장성과 연상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목공기계실 외에 강의실 자체가 커다란 하나의 공간으로 모든 벽면이 창문으로 뚫려있어 흡사 야외처럼 밝고 탁 트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생각이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것조차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어느덧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이를 입체화하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스스로 해낼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소근육 발달이 더딘 아이들은 그리기 자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도조차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신의 그림이 입체로 구현되는 과정을 꾸준히 겪으면서 아이들은 창작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높은 성취감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미술에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먼저 강동구의 모든 아이들이 소년공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기와 만들기뿐 아니라 미술의 수많은 표현법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즐거움과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를 쟁취해 내는 경험으로 자존감 높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은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며 소년공방의 수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람과 나무, 꽃을 잘 그리는 것보다 다양한 관찰을 통한 독창적인 상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연상하는 과정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넓은 작업실과 풍부한 재료,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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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인터뷰]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 "세계는 기술 전쟁 중…기술이 자원 국가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연이나 리튬, 니켈 등 광물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자원 쟁탈전이 확대일로에 있다. 특히 휴대폰과 컴퓨터 등 생활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추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튬은 노천 채광, 염수 추출 2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한정된 리튬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자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현 리켐택 대표,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은 4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염호에서 저농도 리튬을 직접추출하는 방식의 DLE 기술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고자 한다. 리튬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시절 희토류에 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하며 40년간 제련 분야에 몸담아왔다. 특히 10년전부터 중국 내 희토류 쓰레기, 특히 내몽골 방사능 폐기물 문제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에 힘쓰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 리튬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후보 시절 공약한 전기자동차 비율 증대가 2차전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리튬 광산 분포는 매우 편중됐다. 호주,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에 80%가 몰려있으며, 중국에 나머지가 있는 정도다. 그나마 이곳에 매장된 총량(280만톤)은 10년이면 고갈된다. 그래서 염호에서 직접추출방식인 DLE 공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DLE 기술은 무엇인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한 것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리튬 추출법인 증발법에 비해 회수율이 높으며, 저농도에서도 리튬추출이 가능하고 또한리튬 제품까지 추출하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테라사이언스의 기술은 다른 회사의 DLE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다른 곳의 경우 보통 80 % 정도의 리튬을 회수하는데 비해 , 우리의 기술은 그 나머지중 10-14%정도 더 회수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생산성에서 현저히 앞서게 된다. 또한 우리의 기술을 폐기물이 나오지 않기에 친환경, 즉 ESG경영이 가능하다. 중국과의 리튬 네트워크가 상당하다고 들었다. 10여년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안 관련 중국에서 기조 연설을 한 뒤 어떤 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리튬 추출 과정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내 강의를 듣고 자신이 아는 리튬 광산 및 제조업체를 연결해줬다. 나중에 그 교수가 리튬 관련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나 역시도 같은 상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긴밀한 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테라사이언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리튬에 투자도 해봤고, 제조 공정 관련 현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최적화된 사업파트너가 테라사이언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사업단장으로 일하게 됐다. 최근 압해도 일대에 토지를 매입했다. 전남 신안 압해도 염호 리튬 함량이 일반 해수 대비 100배 수준인 13~16PPM 정도다. 우리가 가진 농축 기술을 적용하면 사업성은 아주 충분하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그리고 소금까지 추출할 수 있으니 최소한 '1타 4피' 아닌가? 앞으로 대한민국은 리튬 및 2차전지 관련 어떠한 길을 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자원 전쟁 시대다. 하지만 그 자원은 한정됐다. 그러다보니 저농도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또한 폐기물에서 얼마나 자원을 추출해내 제품화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정부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권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야 한다. 추후 활동 계획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선 신안 염호를 통해 리튬 1만톤을 생산하고 정제까지 해서 순수 '국내' 소스, 진정한 '100% 국산화'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전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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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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