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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전거 대행진 개최…5천대 자전거 도심과 한강 누빈다
    골 지점 도착하는 2021 서울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소 자동차로 혼잡했던 강변북로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활짝 개방된다. 11월 20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주행 거리는 광화문광장부터 강변북로, 월드컵공원까지 약 16km이며,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비경쟁 주행으로 진행된다 집결지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인근이며, 7시부터 집결해 8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행진 시작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시속 25~15㎞)로 구성된 그룹별로 순차 출발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및 트럭 각 1대,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 발생을 대비한다. 또한, 주행 중 자전거 안전요원(패트롤) 300여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주행중 중간 포기, 자전거 고장 등으로 주행이 불가능한 참가자를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주행이 끝나면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도 준비된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자전거 퀴즈, 따릉이 전시, 자전거 용품 전시, 참가자 대상 간단한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화문광장․세종로사거리․강변북로 6개대교․월드컵사거리 등 차량 전면통제]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오전 6시부터 9시 40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난지IC, 월드컵공원 등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편도)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관, 모범운전자, 행사 진행 안전요원 등 500여명이 투입돼 도로의 질서유지를 돕는다. 자전거 행진이 지나가는 횡단보도, 사거리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버스 우회노선을 확인하고, 승용차 이용자는 해당지역을 우회하면 인근지역 이동 시 도움이 된다. 버스 우회정보, 도로통제 등 교통정보는 TOPI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전거대행진 사무국, 120다산콜센터에도 확인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주행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도시 서울에 걸맞은 성숙한 안전 이용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적인 저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우리 생활 속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 교통통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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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서울시교육청,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손잡고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 이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마곡동에 개관한 체험형 AI 교육관‘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지난 12일 개관한 청소년 인공지능 교육관으로 청소년이 인공지능 기술로 변화될 미래사회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 AI 기술을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데이터지능, △AI휴먼의 5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교육장에서 청소년이 직접 로봇을 구동하는 등 다각적인 체험을 통해서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지난달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AI 교육 선도학교 및 선도교원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AI 교육 환경 구축 희망 학교와 기관의 벤치마킹 지원 등 AI 교육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 중이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기관이지만, 인공지능 교육이 학생들에게 의미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의견에 공감하여,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의 인공지능 교육 체험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더 질높은 공교육,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존교육으로 나아가는 3기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선단의 인공지능 기술을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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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3
  • 고용노동부, 산재 근로자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직업 복귀율 69%까지 높인다
    고용노동부는 11월 11일 「제6차 규제혁신 특별반」(반장: 권기섭 차관) 회의에서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 지원을 강화하고, 산재보험료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하며, 근로자가 산재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서류 부담을 경감하는 등 근로자와 사업주가 산재보험을 접하면서 느꼈던 불편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1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 지원 (2023년 3월, 산재 근로자 대상 서비스 개시) • 20년 동안 유리섬유 제조업에 종사하던 ㄱ씨는 한순간의 사고로 우측 무릎 위를 절단해야만 했고, 이러한 신체장애로 인해 치료가 끝났음에도 장시간 서서 일하기가 어려워 원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음 매년 10만 명이 넘는 산업재해 근로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중 약 6만 명은 숙련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산재 근로자가 신체 기능 저하 등으로 직업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로 인해 직업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맞춤형 직업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 복귀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그간 공단의 잡 코디네이터가 유선 및 대면 상담을 통해 취업 지원이 필요한 산재 근로자를 찾아내서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직업 복귀 통합 지원 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업 지원 대상 여부를 자동으로 선정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요양‧재활 서비스나 직업훈련‧일자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는 산재 근로자의 직업 복귀율을 69%까지 끌어올려 산재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해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사용 사업장의 산재보험료율 적용 기준 합리화 (2023년 6월, 2023년 산재보험료율(고시)에 반영) • 사무직 근로자 위주로 운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던 ○○업체는 산재보험료율이 0.8%였으나, 화물차주들이 대거 산재보험에 가입하면서 육상운수업으로 사업 종류가 변경되어 1.8%의 보험료율을 적용받아 산재보험료가 증가 고용노동부는 합리적인 산재보험료 부과를 위해 보험료율을 산정할 때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분리하는 등 요율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동일한 장소에서 복수의 사업을 하더라도 산재보험료율은 28개의 사업 종류 가운데 주된 사업에 해당하는 하나의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가입이 늘면서 일부 사업장에서는 기존 근로자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많아지는 경우가 생겼고, 이들이 소속된 사업의 보험료율을 적용받아 사업장의 산재보험료가 증가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전문가와 노사의 의견을 수렴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분리하여 해당 사업장의 산재보험료율을 합리적으로 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3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산재 신청 시 근로자 불편 경감 (2023년 7월, 전산 연계) 근로자가 업무상 질병으로 인해 산재를 신청할 때에는 ‘건강진단결과표’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근로자는 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서류 제출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산재 요양 결정이 늦어지기도 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건강진단결과표’를 전산으로 받아 산재 근로자의 불편을 줄이고 산재 조사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산재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1년 4월 26일부터 ‘진료 정보 자동 입수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그간 산재 근로자가 산재를 신청할 때에는 자기공명영상(MRI)‧전산화단층촬영(CT) 등 의료영상 정보를 직접 공단에 제출해야 했지만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정보를 연계하여 공단이 해당 정보를 자동으로 입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2년 7월 26일부터는 산재 근로자의 유족이 산재 유족급여 등을 신청할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법원행정처와 전산 정보를 연계하는 등 산재 신청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자 다각도로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 예방 지원 강화 (2023년 신규 추진) 고용노동부는 다수의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 예방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①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② 국소배기장치 설치, ③ 휴게시설 설치 등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① 충돌‧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로봇 작업 스마트 통합안전 시스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 시설‧장비 ② 작업장 내에 유해물질이 확산되거나 근로자에게 노출되기 전에 포집하여 배출하는 장치 ③ 근로자의 신체 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공간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산업재해 예방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예산을 더욱 확대하여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권기섭 차관은 근로복지공단의 규제개선 사례를 언급하면서 “고용노동부가 공공기관에 업무를 위임하면서 법령 등에서 규정한 절차, 기준 등이 국민에게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규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지를 더 살펴보자.”라고 했고, “국민과 최접점에 있는 공공기관 스스로도 법령에 근거 없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국민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그림자 규제’를 찾아내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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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고용노동부, 2022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 개최 “다시 활짝 열리는 해외취업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주관하는 ‘2022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이 11월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박람회로, 126개 기업이 참가해 총 582명의 해외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대일 현장·화상면접 △월드잡 토크 콘서트Ⅱ 등 취업 성공을 위한 정보제공부터 면접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구직자들이 다양한 공단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확인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월드잡플러스 홍보관도 운영한다. 126개 해외구인기업 중 48개 사가 방한하며, 나머지 기업들은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한국 구직자들을 만난다.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 대형 기업도 30개 사가 참가한다. 사전 주선된 1천 건 이상의 면접뿐만 아니라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면접이 이루어지며, 이틀간 약 2천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53개 사로 가장 많은데, 2년 반 만에 한일 간 입국 제한 빗장이 풀리면서 IT·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인 구직자를 찾는 수요가 다시 많아졌기 때문이다. 구인 직종별로는 마케팅·회계·재무 등 경영·사무관리직이 312명(54%), 교육·호텔·외식업 분야 서비스직 107명(18%), 정보기술(IT) 69명(12%) 등이다. 박람회에서 동시 개최되는 ‘월드잡 토크 콘서트Ⅱ’는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설명회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 △해외진출 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해외 진출 컨설팅관에서는 미국, 일본 등 6개 국가에 대한 해외취업 전문상담, WEST 프로그램, 워킹홀리데이 사업 현장상담, 영어·일본어 모의면접 등 10여 개 부스가 운영되어 1인당 최대 30분간 심층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장 및 퇴장 동선 구분, 설명회장, 이벤트 부스 등 인원 밀집 예상 구역에 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에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며 한국 청년을 찾는 구인기업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라며, “공단이 지원하는 대규모 해외취업 박람회를 통해 많은 청년이 해외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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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INTERVIEW 검색결과

  • 강동구 미술 학원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남다른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
    ◇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소년공방 강동점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미술 학원으로서 틀에 짜인 커리큘럼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주제를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경험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소년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공을 컨텐츠로 하는 프랜차이즈 미술 학원으로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목재이지만, 목공이라는 표현방식은 어른들도 접근하기 어렵고 까다롭기에 수많은 종류의 재료와 표현법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다년간의 강사 생활을 하며 아이들의 미술적 언어와 관심사에 깊이 연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본인의 창작물과 생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아이들은 모두 주체성을 갖길 원하며 그것이 존중받았을 때 정서적인 성장을 이룹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는 것부터 작품의 기획, 설계, 디자인, 그리고 제작과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선생님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표현법과 재료들을 통해 자기결정권에 따라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Q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목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입니다. 목공은 일반 미술 학원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그려낸 형태를 그대로 잘라주어 이를 조립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에 높은 성취감이 뒤따르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기에 강사진들은 다양한 표현법과 재료를 매일 끊임없이 연구하며 아이들이 어떠한 주제를 내놓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넓은 작업실입니다. 협소한 공간에서는 현실적으로 큰 규모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있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공간이 주는 가능성은 생각의 확장성과 연상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목공기계실 외에 강의실 자체가 커다란 하나의 공간으로 모든 벽면이 창문으로 뚫려있어 흡사 야외처럼 밝고 탁 트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생각이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것조차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어느덧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이를 입체화하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스스로 해낼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소근육 발달이 더딘 아이들은 그리기 자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도조차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신의 그림이 입체로 구현되는 과정을 꾸준히 겪으면서 아이들은 창작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높은 성취감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미술에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먼저 강동구의 모든 아이들이 소년공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기와 만들기뿐 아니라 미술의 수많은 표현법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즐거움과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를 쟁취해 내는 경험으로 자존감 높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은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며 소년공방의 수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람과 나무, 꽃을 잘 그리는 것보다 다양한 관찰을 통한 독창적인 상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연상하는 과정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넓은 작업실과 풍부한 재료,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8-09
  • [인터뷰]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 "세계는 기술 전쟁 중…기술이 자원 국가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연이나 리튬, 니켈 등 광물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자원 쟁탈전이 확대일로에 있다. 특히 휴대폰과 컴퓨터 등 생활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추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튬은 노천 채광, 염수 추출 2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한정된 리튬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자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현 리켐택 대표,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은 4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염호에서 저농도 리튬을 직접추출하는 방식의 DLE 기술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고자 한다. 리튬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시절 희토류에 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하며 40년간 제련 분야에 몸담아왔다. 특히 10년전부터 중국 내 희토류 쓰레기, 특히 내몽골 방사능 폐기물 문제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에 힘쓰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 리튬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후보 시절 공약한 전기자동차 비율 증대가 2차전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리튬 광산 분포는 매우 편중됐다. 호주,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에 80%가 몰려있으며, 중국에 나머지가 있는 정도다. 그나마 이곳에 매장된 총량(280만톤)은 10년이면 고갈된다. 그래서 염호에서 직접추출방식인 DLE 공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DLE 기술은 무엇인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한 것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리튬 추출법인 증발법에 비해 회수율이 높으며, 저농도에서도 리튬추출이 가능하고 또한리튬 제품까지 추출하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테라사이언스의 기술은 다른 회사의 DLE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다른 곳의 경우 보통 80 % 정도의 리튬을 회수하는데 비해 , 우리의 기술은 그 나머지중 10-14%정도 더 회수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생산성에서 현저히 앞서게 된다. 또한 우리의 기술을 폐기물이 나오지 않기에 친환경, 즉 ESG경영이 가능하다. 중국과의 리튬 네트워크가 상당하다고 들었다. 10여년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안 관련 중국에서 기조 연설을 한 뒤 어떤 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리튬 추출 과정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내 강의를 듣고 자신이 아는 리튬 광산 및 제조업체를 연결해줬다. 나중에 그 교수가 리튬 관련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나 역시도 같은 상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긴밀한 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테라사이언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리튬에 투자도 해봤고, 제조 공정 관련 현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최적화된 사업파트너가 테라사이언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사업단장으로 일하게 됐다. 최근 압해도 일대에 토지를 매입했다. 전남 신안 압해도 염호 리튬 함량이 일반 해수 대비 100배 수준인 13~16PPM 정도다. 우리가 가진 농축 기술을 적용하면 사업성은 아주 충분하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그리고 소금까지 추출할 수 있으니 최소한 '1타 4피' 아닌가? 앞으로 대한민국은 리튬 및 2차전지 관련 어떠한 길을 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자원 전쟁 시대다. 하지만 그 자원은 한정됐다. 그러다보니 저농도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또한 폐기물에서 얼마나 자원을 추출해내 제품화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정부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권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야 한다. 추후 활동 계획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선 신안 염호를 통해 리튬 1만톤을 생산하고 정제까지 해서 순수 '국내' 소스, 진정한 '100% 국산화'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전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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