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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MY SOUL' 독일(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 서울마이소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Communication, City Branding)’ 본상을 수상했다. ‘SEOUL MY SOUL(서울마이소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지난해 8월 새 브랜드 발표 이후 약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이제 ‘SEOUL MY SOUL’은 서울시민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속에 각인될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운영,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커뮤니케이션․건축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매년 50여 개국에서 출품되는 1만 1천여 작품을 대상으로 아이디어․형태․기능․차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SEOUL MY SOUL’은 도시 이름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하트(․LOVE)는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가득 찬 서울을 의미하며, 느낌표(․INSPIRE)는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 스마일(․FUN)은 즐겁고 매력으로 가득한 매력 도시를 표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단순히 디자인적 가치 외에 시민․전문가 등 8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브랜드 개발 과정과 사회관계망(SNS)․영상 등 다양한 매체 적용성, 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마이소울)’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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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상담… 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다(多)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지난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에서 K-패션 브랜드 대규모 수주 상담이 이뤄져 해외 시장 진출의 토대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F/W 서울패션위크(2.1.(목)~2.5.(월))에서 1,179건,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과 대비해 9.5% 증가한 규모로 시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올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대한민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 사가 참여했다. '패션쇼 브랜드 선정에 ‘글로벌 진출’ 잠재력 고려, 바이어는 한국브랜드 구매이력 검증 강화' 먼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 20점)하는 등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랜드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런웨이를 펼쳤다. 그 외 3개 브랜드(▴카루소 ▴슬링스톤 ▴죤앤321)가 오프쇼(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 형태로 참여하여 패션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는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오프쇼의 비중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참가 브랜드를 꼼꼼하게 선정한 만큼 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이번 시즌에는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와 편집샵 ▴뉴욕 쓰리엔와이(3NY)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Andrea Murkdis) ▴타이베이 니하우(Nihow) 등 한국의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이 높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국내 브랜드-해외 바이어간 563만불 수주 상담… ‘코테리뉴욕’ 서울패션위크 공동관 참가'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의류, 신발, 가방, 주얼리)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으며,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일본․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에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패션 성지’ 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쇼, 해외 바이어 쇼룸 투어를 비롯해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성수 패션맵’을 발행해 제공했다. 패션맵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시는 다음 시즌에는 또 다른 지역을 선정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는 ‘패션맵’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패션위크 시즌마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여 패션․테크․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가운데 올해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참여(특별 할인, 붕어빵 증정, 캔커피 제공)해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최근 K-패션 미주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높은 기대감 속에 서울시는 2.20.(화)~2.22.(목) 미주권 대표 여성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총 6개사)’으로 참가, 192만불(47건)의 추가적인 수주 상담을 끌어냈다.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에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중 6개 사(▴그리디어스 ▴메종니카 ▴세컨드 아르무아 ▴한나신 ▴더룸 ▴트리플루트)가 합류했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3.(화)~9.7.(토) 개최된다. 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에 더욱 가치 있는 세일즈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변화와 시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위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오는 9월 열릴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도 패션 디자이너와 기업, 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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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제2중동붐 이어간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중소벤처 협력 확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 및 한국 기업인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적(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2024.2.28.-29)에 참석했으며,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통해 경제부와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토피아'는 2021년 시작된 세계적(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아랍에미리트(UAE) 12대 혁신 분야*의 연결 및 현지 진출을 위해 투자자, 혁신기업,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은 2023년 1월 양국 정상 임석하 체결한 중소벤처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작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6월) 및 알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의 컴업 참석(11월) 당시 양 장관의 양자회담을 통해 가시화됐다. ‘인베스토피아’에서는 28일(현지시간) 양 정부와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한국대사가 자리한 가운데 한-아랍에미리트(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벤처투자분야 협력에 대한 2건의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랍에미리트(UAE) ‘퓨처(Future)100’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 '크로스-보더 콜라보레이션: 브릿징 코리아-아랍에미리트 콜라보레이션 포 퓨처 이코노미(Cross-Border Collaboration: Bridging Korea-UAE Collaboration for Future Economy)'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아울러,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알마리 장관을 직접 만나 양국의 중소벤처기업분야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실장은 양국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제안했으며, 경제부와 실무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대희 실장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수출상담회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성공 경험과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의 세계화(글로벌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27일, 29일 양일간 사우디 리야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평균 15명의 구매자(바이어)를 만났으며, 총 145만 규모의 수출계약 5건, 양해각서 6건이 체결됐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사전연결(매칭)된 구매자(바이어) 61개사에 더해 상당수의 구매자(바이어)가 추가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사업(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한국기업에 대한 중동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정상외교 이후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중소벤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중소벤처 생태계를 더욱 깊게 경험한 만큼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제2중동열풍(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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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2차 접수 개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2차 접수를 3월 4일(월)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①’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24.2.15)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②’22년 혹은 ’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며, ③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로,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는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후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비계약 사용자도 전기를 사용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지원 필요성이 있으나, 한국전력과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고, 요금 부담 방식도 다양해 전기요금 납부 현황을 파악하기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폭넓게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계약 사용자도 사업장용 전기사용 여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별도로 검증해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개시일인 3.4(월)은 9시부터 자정까지, 접수 마감일인 5.3(금)은 0시부터 18시까지, 그 외 신청기간에는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직접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사업은 2월 29일 18시기준 약 19.4만건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4월 20일(토)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방식 등 자세한 정보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전화 상담실(콜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분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2차 사업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플랫폼, 옥외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도를 안내함과 동시에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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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INTERVIEW 검색결과

  • 강동구 미술 학원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남다른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
    ◇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소년공방 강동점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미술 학원으로서 틀에 짜인 커리큘럼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주제를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경험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소년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공을 컨텐츠로 하는 프랜차이즈 미술 학원으로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목재이지만, 목공이라는 표현방식은 어른들도 접근하기 어렵고 까다롭기에 수많은 종류의 재료와 표현법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다년간의 강사 생활을 하며 아이들의 미술적 언어와 관심사에 깊이 연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본인의 창작물과 생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아이들은 모두 주체성을 갖길 원하며 그것이 존중받았을 때 정서적인 성장을 이룹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는 것부터 작품의 기획, 설계, 디자인, 그리고 제작과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선생님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표현법과 재료들을 통해 자기결정권에 따라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Q 소년공방 미술학원 강동점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목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입니다. 목공은 일반 미술 학원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그려낸 형태를 그대로 잘라주어 이를 조립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에 높은 성취감이 뒤따르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기에 강사진들은 다양한 표현법과 재료를 매일 끊임없이 연구하며 아이들이 어떠한 주제를 내놓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넓은 작업실입니다. 협소한 공간에서는 현실적으로 큰 규모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있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공간이 주는 가능성은 생각의 확장성과 연상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소년공방 강동점은 목공기계실 외에 강의실 자체가 커다란 하나의 공간으로 모든 벽면이 창문으로 뚫려있어 흡사 야외처럼 밝고 탁 트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생각이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것조차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어느덧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이를 입체화하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스스로 해낼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소근육 발달이 더딘 아이들은 그리기 자체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도조차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신의 그림이 입체로 구현되는 과정을 꾸준히 겪으면서 아이들은 창작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높은 성취감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미술에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먼저 강동구의 모든 아이들이 소년공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기와 만들기뿐 아니라 미술의 수많은 표현법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즐거움과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를 쟁취해 내는 경험으로 자존감 높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은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며 소년공방의 수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람과 나무, 꽃을 잘 그리는 것보다 다양한 관찰을 통한 독창적인 상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연상하는 과정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넓은 작업실과 풍부한 재료,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아이들의 상상 아지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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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인터뷰]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 "세계는 기술 전쟁 중…기술이 자원 국가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연이나 리튬, 니켈 등 광물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자원 쟁탈전이 확대일로에 있다. 특히 휴대폰과 컴퓨터 등 생활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추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튬은 노천 채광, 염수 추출 2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한정된 리튬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자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현 리켐택 대표,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은 4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염호에서 저농도 리튬을 직접추출하는 방식의 DLE 기술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고자 한다. 리튬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시절 희토류에 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하며 40년간 제련 분야에 몸담아왔다. 특히 10년전부터 중국 내 희토류 쓰레기, 특히 내몽골 방사능 폐기물 문제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에 힘쓰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 리튬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후보 시절 공약한 전기자동차 비율 증대가 2차전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리튬 광산 분포는 매우 편중됐다. 호주,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에 80%가 몰려있으며, 중국에 나머지가 있는 정도다. 그나마 이곳에 매장된 총량(280만톤)은 10년이면 고갈된다. 그래서 염호에서 직접추출방식인 DLE 공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DLE 기술은 무엇인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한 것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리튬 추출법인 증발법에 비해 회수율이 높으며, 저농도에서도 리튬추출이 가능하고 또한리튬 제품까지 추출하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테라사이언스의 기술은 다른 회사의 DLE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다른 곳의 경우 보통 80 % 정도의 리튬을 회수하는데 비해 , 우리의 기술은 그 나머지중 10-14%정도 더 회수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생산성에서 현저히 앞서게 된다. 또한 우리의 기술을 폐기물이 나오지 않기에 친환경, 즉 ESG경영이 가능하다. 중국과의 리튬 네트워크가 상당하다고 들었다. 10여년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안 관련 중국에서 기조 연설을 한 뒤 어떤 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리튬 추출 과정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내 강의를 듣고 자신이 아는 리튬 광산 및 제조업체를 연결해줬다. 나중에 그 교수가 리튬 관련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나 역시도 같은 상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긴밀한 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테라사이언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리튬에 투자도 해봤고, 제조 공정 관련 현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최적화된 사업파트너가 테라사이언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사업단장으로 일하게 됐다. 최근 압해도 일대에 토지를 매입했다. 전남 신안 압해도 염호 리튬 함량이 일반 해수 대비 100배 수준인 13~16PPM 정도다. 우리가 가진 농축 기술을 적용하면 사업성은 아주 충분하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그리고 소금까지 추출할 수 있으니 최소한 '1타 4피' 아닌가? 앞으로 대한민국은 리튬 및 2차전지 관련 어떠한 길을 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자원 전쟁 시대다. 하지만 그 자원은 한정됐다. 그러다보니 저농도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또한 폐기물에서 얼마나 자원을 추출해내 제품화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정부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권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야 한다. 추후 활동 계획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선 신안 염호를 통해 리튬 1만톤을 생산하고 정제까지 해서 순수 '국내' 소스, 진정한 '100% 국산화'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전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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