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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해외 진출기업 규제애로 현장서 답 찾는다…혁신기술기업 국내 성장지원 박차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산업 기업이 엄격한 국내 규제로 사업 확장이 지연돼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규제가 혁신기술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디엔에이코퍼레이션(DNA Corporation)은 CES 2024에서 비만 유전자 테스트 ‘OBST BANK’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국내 유전자 검사 기준의 엄격함으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재발 여부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미세잔존암 검사 제품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승인됐지만, 국내에서의 현행 규제로 제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규제 장벽으로 성장 한계를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9월 29일 14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바이오・AI・수소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기업과 함께 ‘해외진출기업 규제애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허용 범위 확대와 유전자 검사 기준 완화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기술의 기준 명확화 ▴소형 수소 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이들 분야는 해외에서는 규제가 없거나 완화돼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엄격한 규제로 기업들이 사업화와 시장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별 애로와 현황을 청취한 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규제 대응 법률전문가가 함께 개선 방안과 발전적 제언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규제 해소를 위한 구체적 지원과 향후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구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 기업지원센터의 규제 해소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후속 조치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미 구축된 지원 기반이 중요하다. 시는 그동안 AI・로봇・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을 제공하며 제도 개선 역량을 축적해 왔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지난 2022년부터 '서울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기업의 규제 애로를 상시 접수·상담하고 있다. 센터에 접수된 기업 규제애로에 대해서는 규제대응 전문가들로 구성된 ‘규제혁신지원단’과 함께 법률지원, 전문상담, 정부 규제샌드박스 신청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는 5천만원 이내에서 실증사업비까지 후속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46건의 기업 규제 해소 지원, 28건의 규제샌드박스 승인, 30개사 규제특례 실증사업 지원 등 신산업분야 규제혁신을 선도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정부 제도개선 건의 등으로'공원녹지법','건축법'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두었다. 로봇 분야 ‘뉴빌리티’는 서울 내 실증지역 확대 협의와 규제특례 실증사업을 통해 난지캠핑장 배달로봇 운영, 미국 17개 지역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상용화, 국내 로봇기업 ‘유모스’와 합작법인 설립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원녹지법' 시행령의 개정(2024년 5월)으로 도시공원 내 배달 로봇 출입이 허용됐다. 셀프스토리지 분야(세컨신드롬 등 4개사)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건축물 용도변경과 소규모 물류창고 사업을 가능하게 했고 건축물 용도에 공유보관시설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2025년 8월)으로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을 만나 규제 수요를 발굴하는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10개 기업의 규제 애로를 발굴하는 등 기업 특성에 맞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국내에서는 규제로 발목이 잡히는 신산업 기술들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바로 사업화가 가능한 만큼 신산업 규제 철폐는 시급하다”라며, “혁신기술 기업이 국내에서도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규제 해소 지원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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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대한상의 방문하여 '새 정부 고용노동정책 방향' 공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9월 24일 오전 7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회에 특별 초청되어 「새 정부 고용노동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 강연에는 이재하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HD현대, 신세계, 포스코, 한화, 현대자동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상·하반기 각 1회 고용노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련 현안 논의, 정책 당국자 및 전문가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은 정부가 지난 16일 국정과제를 확정 지은 것을 계기로 김영훈 장관을 초청하여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영훈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간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성장’을 위해 노조법 개정, '임금체불 근절대책'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및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정부와 경영계 모두 소통 및 대응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아울러, 최근 청년 채용에 동참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재계에서 화답하여 올해 4만명 이상, 5년간 총 11만 5,800명이 넘는 채용계획을 발표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장관은 “기존 정형화된 출·퇴근 시간, 일하는 장소, 일하는 내용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인해 많이 변화하고 있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도 급격하다.”라고 현재의 정책 환경을 설명하고, “필수과제로 안전한 일터 조성, 신기술 훈련, 중장년·청년·여성·외국인 등을 포괄한 다양한 숙련인력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그 근간이 되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보장, 공정과 상생 가치에 기반한 선진적 노사관계가 단단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장관의 강연 이후에는 개정 노조법, 산업안전 정책, 상생형 정년 연장, 주 4.5일제 확산 등 관련하여 자유로운 건의가 이어졌다. 기업인들은 노조법 개정 후속 조치로 마련되는 매뉴얼 수립 과정에서 경제계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통한 재해 근절을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작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점, 정년연장과 주 4.5일제 논의에서는 유연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활용 부분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 등을 주로 언급했다. 이재하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장은 “고용노동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정부가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영훈 장관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격차와 비효율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길로 나아가려면 경영계, 노동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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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4
  • 서울시, 스위스 첨단기업 '실스크' 유치…3천만 달러 MOU 체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혁신기술 생태계와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강점으로 한 서울이 ‘아시아 전략 거점 도시’로 인정받으며 실질적인 해외자본 유치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 SIF)'을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 혁신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투자자포럼’은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이 주관하는 행사로, 서울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현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한 ‘퓨리오사AI’는 2023년 포럼에 참여해 미국 벤처캐피털로부터 20억 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서 온 해외 투자자 80여 명과, 서울 소재 혁신기술기업 100개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1994년 홍콩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세컨더리 사모펀드(PE) 및 공동투자펀드 운용사 ‘렉싱턴 파트너스(Lexington Partners)’, 캐나다의 바이오·헬스 전문 벤처캐피털인 ‘테랄리스 캐피털(Teralys Capital)’ 등 글로벌 투자사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서울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올해는 ‘Think Wide, Scale Worldwide!(넓게 사고하고, 세계로 도약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 혁신기술·제품 전시 ▴인공지능·바이오 등 기업 피칭IR ▴국내외 투자자 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 앞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데이빗 퍼거슨(David Fergusson) ‘와이즈키(WISeKey-실스크 모회사)’ 부회장 겸 실스크 이사, 로익 아몬(Loic Hamon) 실스크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인 ‘실스크’와 3천만 달러(420억 원) 규모의 서울 내 양자 보안 R&D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실스크’는 양자보안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2023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올해 두 차례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자사 반도체가 탑재된 양자보안 인공위성 발사에도 성공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와 양자보안 R&D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사물인터넷(IoT), 금융, 의료, 항공, 위성통신 등 전략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협력과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실스크’는 서울에 설립될 R&D센터를 통해 양자내성(포스트 퀀텀) 반도체 칩의 개인화(personalization) 기술과 위성기반 양자보안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센터 설립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방식으로 3천만 달러 이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실스크’와 협력해 양자보안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기업 기술지원,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힘쓸 계획이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용산·창동 개발부지 등을 소개하며 서울 세일즈맨으로 나서는 한편, ‘와이즈키’ 부회장인 데이빗 퍼거슨이 ‘미래의 투자 거점,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1부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발표 기관인 영국 ‘지옌(Z/Yen)그룹’의 마이크 워들(Mike Wardle) CEO가 서울의 글로벌 금융 경쟁력을 분석한다. 이어 코레일은 ‘용산 서울코어’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용산서울코어 개발을 위해 프랑스 국제부동산박람회 ‘MIPIM(3월)’ 참가, 미국 투자유치설명회 ‘서울포워드(6월)’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IR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유망기업의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퓨처플레이·한국오라클(인공지능), 한국바이오협회(바이오·헬스케어), 신세계그룹 기업형벤처캐피털인 시그나이트(라이프스타일) 등 투자전문기관과 협력해 산업별 피칭 IR(서울기업 27개) 4개 세션을 운영한다. 각 세션별로 스타트업 피칭(6~7개사)에 이은 투자자–기업 1:1 밋업 등과 함께, 글로벌 생태계 패널 토론, 스타트업 기술 전시(데모데이) 등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리코’, ‘아프스’, ‘비주얼캠프’ 등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기업 3개사의 전시부스도 운영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부스에서 각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리코’는 ‘이케아(IKEA)’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 그룹의 투자 부문인 ‘잉카 인베스트먼트’ 리드로 585억 원 투자(시리즈C단계)를 유치한 ‘리코’는 빅데이터 기반 폐기물 수거·운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아프스’는 인공지능(AI) 탈모 분석·진단 기기를, CES 2022·2023 연속 수상기업 ‘비주얼캠프’는 시선 데이터 측정·분석을 통한 문해력 솔루션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중동 투자자 IR 세션이 신설돼, 아부다비 인공지능·스마트시티 전문 투자사 ‘TEG(The Entrepreneurs Group)’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운영사인 ‘ATS(Alliance Traffic Systems)’가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의 인공지능·바이오·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중동 진출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국내외 투자자 해피아워 네트워킹 ▴GP-LP 투자자 워크숍 등을 운영해 글로벌 투자 기회와 정책을 공유하며 서울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혁신기술과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두루 갖춘, 세계가 주목하는 전략 거점 도시”라며 “특히 투자자 여러분을 전담 지원할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재단을 통해 시장조사, 서울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성공적인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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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2
  • 서울에 모이는 글로벌 AI 리더…SLW 2025 16개 국제포럼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기간 동안, 전 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16개의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AI for Humanity, Smart Cities Leading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공 정책과 도시 혁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 시민 참여와 교류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의제를 제시한다. 지난해 12개 포럼·144명의 연사 규모에서 올해는 16개 포럼·200명 이상의 연사로 확대되며, 서울이 글로벌 담론의 장을 주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6개 포럼 가운데서도 특히 Mayors Forum, 서울 빅데이터 포럼, 로봇 전문가 포럼, Urban AI 포럼,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핵심 무대로 꼽았다. 단순히 규모나 참여 인원 때문이 아니라, 각 포럼이 갖는 성격과 의미가 서로 달라 이번 SLW 2025의 대표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5개 포럼은 각각 국제·기술·혁신·학술·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무대로, SLW 2025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도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 Mayors Forum ― 디지털 격차 해소, 글로벌 도시 리더가 모이다 ' SLW 2025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메이어스 포럼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Bridging the Digital Divide: Digital Inclusion and AI Policy)’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모여 각자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9월 30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페트라 플로리존느(Petra Florizoone) IBM 퀀텀 총괄 임원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Quantum-Centric Supercomput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두바이의 마르완 빈 갈리타(Marwan Bin Ghalita) 사무총장, 모로코 라바트의 파티하 엘 무드니(Fatiha El Moudni) 시장, 미국 뉴욕의 카밀 조셉 바를랙(Camille Joseph Varlack) 행정부시장이 각국의 AI 정책과 디지털 포용 사례를 공유하며,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서울 빅데이터 포럼 ― 데이터와 AI가 설계하는 미래 도시 두뇌 '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글로벌 석학과 기업들이 모여 도시 운영 혁신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핵심 무대다. 올해 포럼의 슬로건은 ‘서울, 데이터·AI와의 동행으로 미래를 설계하다(Seoul with Data & AI: Shaping the Future Together)’로, AI와 데이터가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이번 포럼은 9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월 1일 오후 4시 30분까지 이틀간, 코엑스 E홀 5·6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SAS 인스티튜트 디팍 라마나단 부사장이 맡아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도시 전체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적 두뇌가 될 것”이라며, 교통·에너지·재난 대응 등 도시 기능 전반에서의 혁신 가능성을 강조한다. 폐막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팔란티어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 최고설계책임자는 ‘AI 도시 두뇌(City Brain)’ 개념을 제시하며, 센서와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가 결합해 도시의사결정 속도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 로봇 전문가 포럼 ―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의 미래 ' 로봇 전문가 포럼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코엑스 E홀 3·4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로봇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의 비전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 연사로 나서는 KAIST 공경철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토대로,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재활·산업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보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로봇은 더 이상 연구실 속의 기계가 아니라, 시민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현대자동차 최리군 상무는 ‘공간, 사람, 로보틱스’를 주제로, 자동차와 모빌리티 기술에 축적된 경험을 로봇에 접목해 도시 공간과 생활환경을 혁신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도시는 이제 자동차 중심의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복합 생태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시민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도시 서비스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다. ' Urban AI 포럼 ―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글로벌 협력 ' Urban AI 포럼은 10월 1일(수)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C홀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을 공유하고 세계 최고 연구진과의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MIT 센서블시티랩의 카를로 라티(Carlo Ratti) 소장이 맡는다. 그는 “AI와 데이터는 도시를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라며, 센서 네트워크와 AI 분석이 결합된 혁신적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KAIST 윤윤진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예측 모델링을, ▲저장대학교 장사강 교수가 도시 AI의 아시아적 적용 사례를, ▲케임브리지대학 맥스웰센터 아그니에슈카 이와시에비치 바브니그 교수가 ‘2051년 건강한 사회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TNO 타우피크 바크리 연구위원이 설명 가능한 AI 기반 도시 모빌리티 혁신을 각각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윤윤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KAIST 정송 원장, 고려대 강형엽 교수, 연세대 이정훈 교수, 서울대 권영상 교수 등과 함께 1시간 동안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도시 기후 대응, AI 기반 교통·환경 정책,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 기후테크 컨퍼런스 ― AI와 데이터로 맞서는 기후 위기 '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9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이어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은 ‘기후를 바꾸는 인공지능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고, 수퍼빈 김정빈 대표는 AI를 활용한 순환경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AI 기술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기후테크 혁신기술 발표, 투자 동향 공유,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공감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CDO 포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스마트라이프 컨퍼런스, 청년 AI 해커톤, WeGO 챔피언스 세션 등 11개의 세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는 행정 혁신부터 디지털 재난 대응, 산업·금융·시민참여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공공·산업·학계·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세계 도시들이 모여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정책 플랫폼”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담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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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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