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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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제1회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세미나 개최
    '제1회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세미나'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의 한국YWCA연합회(명동길 73, 더페이지빌딩)에서 ‘제1회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CSR)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흐름에 맞춰,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세미나는 총 3부 구성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CSR·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전략과 현장사례, 그리고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2025년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인 동국대학교 곽채기 교수가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변화된 정책 환경에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주)에스알 ▲국립암센터가 추진한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 노하우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공유한다. 3부에서는 진흥원과 사회적책임(CSR) 전문기관이 함께 구성한 ‘사회적가치 CSR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후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승국 원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혁신 주체로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과 맞닿을 때 사회적가치의 파급력이 확대된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회적가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간의 구조적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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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평화적 두 국가’에 공감대 형성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예방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월 23일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평화적 두 국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장관님께서 통일을 염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안에서의 평화로운 두 국가론을 말씀하셨다”며, “그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면서, 함께 공존하고 번영해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공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정 대주교의 공감에 사의를 표하고, “평화적 두 국가론의 방점은 ‘평화적’에 있다”며, 남북한 특수관계 속에서의 평화적 두 국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류와 협력의 기초 위에서 사람, 돈, 물자가 자유롭게 오가면 자유 왕래의 시대이고, 이는 곧 사실상의 통일”이라며, “법적, 정치적 통일 전에 사실상의 통일이 먼저 와야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대화가 평화로 가는 중요한 첫 걸음인 만큼, 끊겨있던 대화의 창구를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정 대주교는 “소수의 북한 청년들이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상징적인 평화의 물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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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서울시, 도심~남산 잇는 무장애산책로 '남산 하늘숲길' 개통… 시민‧관광객 접근성↑
    남산 하늘숲길 위치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맑은 하늘 아래 남산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 하늘숲길이 드디어 열린다. 이번에 개통하는 ‘남산 하늘숲길’은 남산 체력단련장(용산구 후암동)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1.45㎞ 구간으로 안정적 높이와 낮은 경사의 무장애길이다. 서울시는 25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정원 등 매력 포인트를 골고루 갖춘 ‘남산 하늘숲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케데헌 열풍으로 남산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이 급증한 가운데 남산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창한 숲을 관통해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하늘숲길’은 확 트인 도심 경관은 물론 멀리 한강과 관악산까지도 조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보행로를 개선해 보행약자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협약(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5조)’ 체결 후 추진하는 것으로, 산림청이 국유림을 무상 제공하고 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산림을 통합적으로 관리·활용하는 지속가능 산림정책 모델로 산림 보전과 국유림의 공익기능 극대화가 목적이다. 아울러 남산 자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8개의 조망포인트와 8개의 매력 포인트를 설치, 걷고 보고 쉬는 것은 물론 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생태·치유·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표적 조망포인트인 ‘노을전망대’는 유리펜스를 활용해 공중에 떠있는 개방감을 선사하는 스카이뷰 포토존이다. ‘바람전망다리’ 역시 메타세쿼이아 숲을 배경으로 도심을 색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숲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제공한다. 매력포인트로 조성한 ‘소나무쉼터’에서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건강정원’에는 별빛 마로니에숲과 명상형·치유형 정원을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한다. 남산도서관 진출입로에 위치한 김소월 시비(산유화) 주변은 남산의 자연·감성·문학을 담은 ‘소월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진출입로 주변도 새롭게 정비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던 남산체력단련장에는 비·바람을 막고 차양 기능까지 더한 ‘퍼걸러형 복합 야외헬스기구’를 설치해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남산 하늘숲길’은 친환경 공법을 통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숲길로 조성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데크 노선은 나무가 없는 빈터를 중심으로 최대한 지형을 유지해 선정했고 나무가 있는 곳은 구조물로 보호하거나 노선을 우회했다. 또한, 공사 시 인력시공하여 자연 훼손을 줄였고, 폐기물과 환경영향도 최소화했다. 산책로 하부는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확보해 기존 생태 환경도 최대한 보호했으며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샛길도 폐쇄했다. 이와 함께 ‘하늘숲길’ 주변 하층식생 불량, 위해 덩굴식물 등으로 훼손된 구간에는 남산 자생종 수목과 지피류를 심고 기존 소나무 수림대에는 남산에서 채취한 종자로 키운 어린소나무를 추가로 식재, 남산 식생을 복원해 나간다.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365일 심고 가꾸는 나무 심기 활동’ 일환으로 종로, 중구, 용산구와 협력해 소나무 400그루를 식재했다. 이 외에도 지난 겨울 습설로 발생한 남산 내 피해목을 폐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쌓아 소생물 서식공간과 곤충호텔을 만들어 자원순환, 탄소중립, 산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상반기 남측순환로 연결 안전데크와 북측숲길 조성에 이어 하반기 남산 하늘숲길 조성으로 남산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을 시민들에게 오롯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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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강남구, 국내 취업자 보호 첫 관문!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역량 강화 나서
    강남구청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24일 오전 9시, 강남구민회관에서 관내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전국고용서비스협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직업안정법령, 직업소개사업 운영실무 사례, 노무 분야 교육 등 직업소개사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 중심이다. 이와 함께 직업소개제도와 직업정보 관리, 불법 직업소개 유형 및 처벌규정, 직업상담사의 역할도 안내해 건전한 직업소개사업 질서 확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에는 현재 등록된 직업소개소가 총 375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연 2회 지도·점검을 실시해 불법 직업소개 행위를 예방하며, 구인자 및 구직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업소개소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용시장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개 행위를 예방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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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고용노동부, 정부-채용플랫폼 함께 허위·과장 구인공고 근절 나선다
    고용노동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는 10월 22일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안전한 채용환경 조성을 위한 채용플랫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캄보디아 등지에서 발생한 청년 해외취업 사기·피해 사건을 계기로, 민간 채용플랫폼의 허위·과장 구인공고 관리 강화 등을 위한 민-관 협업 방안 및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층 고용 여건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청년고용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민간 고용시장 동향과 채용 경향 변화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브레인커머스, 원티드랩 등 주요 채용플랫폼이 참석해 구인공고 모니터링 강화 방안(한국직업정보협회), 최근의 민간 고용시장 동향 및 채용 경향(잡코리아)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직업정보협회는 잘못된 구인정보로 인한 취업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방안으로 공공-민간 거짓구인광고처리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마련, 사회초년생 대상 체계적인 취업 주의사항 교육, 구인공고 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구인공고를 통한 구직자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토대로 민간 취업플랫폼과 정기 점검 및 공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권창준 차관은 “구인공고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노동시장과의 첫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구인정보는 순식간에 범죄의 통로가 될 수 있다”라며, “청년의 일자리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민관 협업을 통해 청년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이고 정밀한 구인공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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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2
  • 서울투자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에 이지형 前코트라 부사장 임명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21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34년 통상 경력의 이지형 前 코트라 부사장(만 60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10월 21일부터 2년이다.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발됐으며, 초대 이사장은 2년간 재단을 대표하며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지형 초대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뉴욕주립대학교 테크노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코트라에 34여 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투자유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국내 최고 통상전문가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북미지역본부장, Invest KOREA 투자기획실장을 비롯해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연간 2,000건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 등 대형 투자유치 성사를 다수 경험하는 등 국내외 투자유치에 기여해 왔다. 이지형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 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기업과 자본유치를 확대하고 주요 도시 투자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허브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험과 인맥을 두루 갖춘 이지형 이사장이야말로 서울시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이사장 임명과 함께 정식 출범한 재단이, 글로벌 Top5 투자처로서 서울의 입지를 다질 확실한 발판이 되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말 출범하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지원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기업 유치 ▲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의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서울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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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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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원격진료 본격화...인터넷·모바일 헬스케어 급성장하나..
    中 원격진료 본격화...인터넷·모바일 헬스케어 급성장하나 B2B 원격진료는 정착 단계...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도 온라인 의료 서비스 진출 지난 3월 29일 중국이 본격적으로 B2C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B2C 원격의료는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서비스로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과 같은 IT 기기 및 의료 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B2B 원격의료가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B2B는 대도시에 있는 3급 병원과 변두리 지역의 의료기관 간의 원격 의료를 말한다. 중국의 경우 대륙이 워낙 넓은데다 의료서비스 자원의 80% 가 대도시에 집중 돼 있어 의료 자원 분배 불균형 현상이 심하다. 중국 위생과계획생육위원회(衛生計劃生育委員會)가 낸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전체 진료양의 85%가 3급과 2급 병원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급병원은 대형 종합병원으로 여러 행정 구역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교와 과학 연구 임무를 가진 병원을 말한다. 3급 병원의 경우 중국 전역에 전체 병원 중 약 7.2%정도를 차지하는데 이곳에만 몰리는 환자가 12억명이 넘어 전체 진료양의 45%가 몰린다. 또 제약사 리베이트 관행과 빈번한 의료분쟁으로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 낮아져 중국 내 환자들의 원격진료 수요가 높아졌고 해외 원정 진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국에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및 인터넷을 활용해 원격 진료를 받으려 하는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B2C 원격 의료 서비스도 허용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4억 4000만명으로 늘어나 총인구의 34%를 차지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비해 중국은 의료 자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江蘇省) 창저우(滄州)시 정부는 이스라엘 최대 실버 의료 서비스 기업 '나탈리'와 원격 의료 서비스 시범 협력에 관한 합의를 체결했다. 창저우시의 경우 2014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장쑤성 전체 인구의 20.57%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유통기업인 싼바오(三胞)그룹은 2013년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12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실버 의료 서비스 기업 안캉통(安康通)을 인수하면서 의료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싼바오 그룹 자회사인 난징신바이(南京新百)는 이스라엘 최대 의료 서비스기업인 나탈리와 합작, 나탈리 차이나를 설립했고 올해에는 나탈리 지분 100%를 확보해 인수할 계획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의료 시장,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도 주목 인터넷 의료 시장은 인터넷과 의료 산업이 결합된 시장으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원격진료, 만성질환 관리,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 중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 때문에 중국의 인터넷 의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인구 1000명 당 의사가 1.5명에 불과해 인터넷 의료 서비스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중국 인터넷 의료 산업 시장 규모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30억 1000만위안(약 5288억 6000만원) 규모로 성장해 저년 대비 36.2% 증가했다. 오는 2017년에는 125억 3000만위안(약 2조 20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2013년 약 42억 위안(약 7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온라인 의약품 판매 규모는 100억위안(약 1조 76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에는 온라인으로 미국 의료기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선전헬스플랫폼'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중국 환자가 중국어로 의료 기록을 기록하면 홍콩과 싱가포르에 있는 의사가 영어로 번역해 미국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이후 2주 내에 중국 환자는 처방전과 진단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홍콩 헬스케어 기업 굿헬스시스템그룹과 ICMM 그룹이 공동 운영한다.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미국 의료기관은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마요클리닉, USGF메디컬센터, 메모리얼 슬론 커터링 암센터 등이 있다. 저장성(浙江省) 닝포(寧波)시에서는 닝포 운의원이 전문의·가정의 등 1000여명의 의료진을 확보한 뒤 온라인 가상 병원을 지난해 정식 개업했다. 이 온라인 병원에는 고혈압, 당뇨병, 임산부 서비스, 아동보건 등 13개 과목의 클라우드 진료실이 개설 돼 있으며 환자는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가상병원은 오프라인 병원도 운영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한다. 온라인으로 진찰을 한 의사가 닝포 지역에 연계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환자들은 약국에 들러 약을 받아가거나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도 인터넷 의료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이뤄지는 검색 중 약 10%가 건강에 관한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건강의 길'을 발표하고 3가지 투자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최고 병원인 301병원과 합작해 공동 모바일 인터넷 의료 플랫폼을 설립하는 것, 바이두닥터 앱을 활용해 환자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 전문 의료 서비스 플랫폼 이후왕에 투자를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오프라인까지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바이두는 병원예약서비스, 환자·의사 간 상담 서비스, 의사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의학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B2B와 B2C를 모두 포함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O2O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자사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와 병원 서비스를 연계한 '미래병원'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페이를 통한 의료비 결제 서비스, 회원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노하우 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의료 서비스 시스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알리페이는 병원에 무료 와이파이와 실내 위치추적 기술 등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병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1월 기준 400여개의 병원이 이용 중이며 누적 이용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바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티엔마오(天猫)에 의약품 상거래 플랫폼 티엔마오약국 코너도 만들었다. 이 코너에서는 OTC약품(일반의약품), 의료기구, 렌즈, 브랜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2월 기준 총매출액은 5233만위안(약 91억 9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 회사 겸 스마트폰 앱인 알리건강도 있다. 알리건강에서는 병원 진료 후 전자진단서 번호와 의료보험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알리페이로 결제 후 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텐센트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위챗 이용자를 기반으로 병원예약사이트인 꽈하오왕(挂号网)과 중국 최대 의학 포털사이트 딩샹웬(丁香園)과 협력, 온라인 진찰 앱 '지혜의료'를 출시했다. 자사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료 접수부터 의료비 지불, 사후 진찰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용 환자 수는 300만명이 넘었으며 1200개 이상의 병원과 협력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넷 의료 서비스의 발달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약 1억 1500명으로 전년 대비 1.6배 가량 늘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인터넷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이용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모바일 의료 관련 앱만 3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모바일 의료 시장 규모는 42억위안(약 7379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2017년에는 125억 3000만위안(약 2조 2000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원격 진료가 활발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원격 의료산업 시장 규모는 2억위안(약 351억원)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09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60억 위안(약 2조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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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2
  • 고광수 DDB코리아 사장 , SNS통해 사진 전송하면 실시간 상담…성형포털앱 'K-뷰티' 열풍
    고광수 DDB코리아 사장 , SNS통해 사진 전송하면 실시간 상담…성형포털앱 'K-뷰티' 열풍 사진 왼쪽 : DDB Korea 고광수 사장 , 기사송출:2016-4-29 편집부 기자 : K-pop 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 성형 등을 가리키는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명품백 보다 붕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한국의 성형수술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한 경우 만족감이 높다'는 결과도 많다. 반면 의료사고가 빈번하다, 한국의 성형기술이 발달하면서 중국인과 한국 병원을 이어주는 속칭 '브로커'들이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성형공화국'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사례를 줄여보고자 'DDB코리아'와 중국의 '정진공구세계광고그룹'이 손을 잡았다. 이에 DDB코리아는 지난 6월 9일 중국의 정진공구세계광고그룹과 K Beauty App을 활용한 '한중 의료 관광 산업에 대한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중국 내에서도 한국 성형은 금액이 바가지거나 위험하다는 오해가 쌓이고 있습니다. 건전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DDB코리아 고광수 사장은 불투명한 중간 과정을 줄이고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방지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 결과, 한국 의료 관광 산업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성형외과 포탈 앱 K beauty App을 IT전문회사 다인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DDB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성형 포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K 뷰티 앱'을 함께 선보였다. K 뷰티 앱은 국내 성형외과와 화장품 숍의 정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뷰티 플랫폼'이다. 다국적 언어 시스템을 내장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편리하게 한국의 우수한 성형외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K 뷰티 앱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K 뷰티 앱을 통해 국내 성형외과의 정보를 접한 관광객이 그 자리에서 즉시 병원에 상담 신청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카메라 기능을 통해 자신의 얼굴 모습을 촬영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있어 성형외과 위치와 치료계획을 짤 때 동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오 부사장은 "한류 드라마의 성공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성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병원들을 한데 모아 제대로 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K-뷰티 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료 사고가 한 번도 없었던 성형외과들을 엄선해 K 뷰티 앱에 입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70여 개의 성형외과가 K 뷰티 앱에 등록돼 있고 향후 더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그는 한국 성형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우수한 성형외과'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IT회사와 협력해 수년 동안 K뷰티 앱 개발에 힘썼습니다. 앱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앱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정진 공구세계 광고그룹은 중국의 공구세계는 모든 분야의 상거래를 하고 있는 실질적인 회사입니다. 1998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생활 정보 신문 광고 기업입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 200여 곳의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약 3억 명의 이상의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죠." 70여년의 역사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곳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DDB Korea는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 12월 Crazy DDB 사업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K-뷰티 앱은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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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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