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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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문화체육관광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3일,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그 지정 요건을 마련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0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4년 10월 22일, 「게임산업법」을 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서는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는 의무를 새롭게 부여했다.(법 제31조의2) 이는 국내 게임이용자들이 언어장벽 등의 어려움 없이 해외 게임사에 편리하게 연락할 수 있게 하고,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물 유통 질서를 위반한 경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게임산업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법률에서 위임한 지정 요건을 정했다.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정 대상에 해당하는 해외 게임사는 10월 23일 제도 시행에 맞춰 국내대리인을 지정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gracagent@grac.or.kr)에 즉시 통지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과 관련 법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안내서’를 국·영문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물 유통질서를 규율하는 「게임산업법」을 더욱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게임이용자를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문체부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권, 국내 법인 우선 지정 조건 추가, 본사의 국내대리인 관리·감독 의무, 지정의무 미이행에 대한 시정명령 및 유통 중단 등 현재 논의 중인 보완 입법을 하고, 해당 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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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4
  • 이사부터 부동산까지,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리맥스코리아–크라운 코리아 MOU 체결”
    이사부터 부동산까지,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리맥스코리아–크라운 코리아 MOU 체결”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리맥스코리아가 글로벌 이사 전문기업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맥스코리아는 해외 이주 고객들에게 크라운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사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과 이사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에서 두 회사의 협력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제휴로 이어졌다.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60여 년의 글로벌 경험과 전 세계 60개국 200여 개 지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의 해외이사와 리로케이션을 지원해온 글로벌 선도기업 크라운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특히 기업 파견 이사, 럭셔리 이사, 리로케이션, 비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맥스코리아는 110여 개국 14만 5천여 명의 에이전트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 부동산 네트워크로, 국내외 매입·임대와 투자 서비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리맥스코리아 관계자는 “부동산과 이사가 맞닿아 있는 고객의 필요를 고려해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ckie Son 지사장 , 크라운 월드와이드 제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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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우주항공청,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우주·항공·AI 딥테크 기업 육성 추진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우주항공청은 10월 1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리기업 선정 우대 및 애로기술 해결 지원 ▲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의 경영 컨설팅 및 대중소 Meet-up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 행사 주관기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주항공청은 선정기업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주관 글로벌 네트워킹 및 국제행사에 초청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타부처 연관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 기술 혁신과 참여자 확대를 추진하는 첫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주·항공·AI 분야는 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략 분야인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망 딥테크 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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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서울시, SLW 2025로 사람 중심 AI 도시의 길을 열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개막식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 3일간 6만여 명이 참여하고, 세계 71개국 130개 도시와 330개 기업이 함께하며 ‘글로벌 AI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SLW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주제 아래 시민 체험·국제 협력·산업 확장의 세 축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행사로 평가받았다. ' 현장에서 확인한 ‘AI의 일상화’… 전시 코너별 시민 호응 이어져 ' AI 쇼룸 – ‘AI와 함께하는 하루’, 서울이 보여준 미래 일상 이번 SLW의 대표 전시관인 AI 쇼룸은 ‘아침 7시 기상부터 밤 취침까지, AI가 바꾸는 시민의 하루’를 주제로 구성됐다. 쇼룸에는 국내 53개 기업이 참여해 교통·복지·안전·건강 등 9개 분야의 생활 서비스를 시간대별로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앞으로 우리 삶의 미래를 미리 본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울형 AI 행정·챗봇·지능형 CCTV 등 실제 정책 서비스가 민간 기술과 함께 구현돼 ‘정책이 전시로, 전시가 서비스로 이어지는 쇼룸형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봇쇼 – 청년의 도전과 산업 교류의 장 이번에 첫선을 보인 ‘서울 AI 로봇쇼’에는 73개 기업이 참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에는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투자사 11곳과 스타트업 26개사가 59회의 밋업을 진행해 산업 협력의 실질적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은 휴머노이드 AI로봇 ‘소피아’ 특별부스에는 4천여 명이 방문, 직접 대화를 나누며 로봇 기술이 생활 속으로 다가온 변화를 체감했다. 극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광운대학교 로빛(RO:BIT) 팀의 주장 변정욱 학생은 “무엇보다 이러한 경진대회 경험을 통해 비전공자였던 제가 로봇에 관심을 갖고 진로까지 정하게 된 것이 큰 의미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현장의 청년 참여자들이 직접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는 모습은, 로봇쇼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 인재 발굴과 기술혁신 협력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후테크관 – 시민과 함께한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기후테크관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후테크” 주제로, 시민이 직접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을 체험하며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가발전 에너지 블록으로 꾸며진 입구를 시작으로 폐마스크 재활용 키링, 대체커피 향 맞추기, 밀웜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시관 내 스토리라인을 따라 전개된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프로그램에는 시민 2천 명 이상이 참여해 “기후위기 해결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내 일상의 선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29개사가 에너지 효율·자원순환·기후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서울이 친환경 산업 육성과 기후테크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용산 스마트도시관 – 디지털트윈으로 본 미래도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이에이트(E8),CJ올리브네트웍스가 협력한 용산 스마트도시관은 도시개발 단계에서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교통관제·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실제 건물과 교통흐름을 3D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외 도시 관계자들은 “이 모델을 자국의 도시계획 시스템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특히 시민 체험형 콘텐츠 ‘스마트물류관’은 시민혁신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트윈이 단순 시각화 기술을 넘어 도시운영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모빌리티존 – 자율주행과 UAM, 미래 교통의 현실화 UAM 실기체와 자율주행 실차량을 전시한 모빌리티존은 자율주행 시승, UAM 비행 시뮬레이터 등 체험형 콘텐츠로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실제 크기의 1인용 UAM 탑승 체험은 ‘하늘을 나는 개인 모빌리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코너로, 하루 내내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가장 인기 높은 전시로 꼽혔다. 시민들은 “서울 도심 위를 나는 이동수단이 머지 않았다”며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체감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해 관련 기술을 체험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 현실이 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관 – 세계 시장단이 감탄한 ‘스마트 지하철’ 서울교통공사가 선보인 AI 기반 혼잡관리·스마트스테이션 기술은 뉴욕, 몬트리올, 토리노 등 세계 주요 도시 참가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승강장 안전문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 5천여 명이 ‘Eco 스테이션’ 등 체험형 전시에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하철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PYC(해외도시-기업 매칭) – 도시와 기업의 실질적 연결 8개국 13개 기업이 참여한 10월 1일 세션과, 9개국 12개 기업이 참여한 10월 2일 세션 등 총 27건의 도시-기업 매칭 미팅이 진행됐다. 해외 도시 관계자들은 “지속가능 에너지와 스마트행정 분야에서 실제 협력이 가능했다”고 호평했으며, 국내 기업들은 “후속 미팅과 베타버전 교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LW를 통해 서울이 도시 간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 세계 도시와 시민이 함께한 ‘AI 협력의 장’ ' SLW 기간 열린 16개 포럼·컨퍼런스에는 총 7천여 명이 참석했다. Mayors Forum, 로봇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 포럼 등 주요 세션에는 두바이·파리·하노이·타이베이 등 해외 대표단이 직접 참여해 AI를 도시 문제 해결의 공용 언어로 삼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9.30. 열린 메이어스 포럼(Mayors Forum)에는 뉴욕, 두바이, 모로코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이 참석해 ‘디지털 격차 해소(Bridging the Digital Divide)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을 주제로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공유했다. 각 도시 리더들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포럼의 마지막에는 참가 도시 시장단이 직접 ‘디지털 포용에 대한 각오(Pledge for Digital Inclusion)’를 자필로 작성해 공유했다. 이는 기술 경쟁을 넘어, 사람 중심의 AI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세계 도시들의 공동 약속으로 평가받았다. 10.1. 열린 로봇 전문가 포럼은 ‘로봇 친화 도시, 서울로의 발돋움’을 주제로 UCLA의 데니스 홍 교수, MIT의 김상배 교수, 카이스트의 공경철 교수 등 세계적 연구자들이 연단에 올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김상배 교수는 한국이 가진 하드웨어와 AI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전했다. 9.30~10.1 양일간 열린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서울, 데이터·AI와의 동행으로 미래를 설계하다(Seoul with Data & AI: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29개 기관과 32명의 전문가,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도시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AS와 팔란티어 등 글로벌 기업 임원이 AI의 미래 도시 역할과 ‘서울형 AI 거버넌스’ 모델의 국제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기반 도시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 시민 중심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은 52개국 115개 도시에서 220건이 접수돼, 3년 연속 2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CES의 ‘Innovation Awards’와 바르셀로나 SCEWC의 ‘World Smart City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스마트도시 어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금상은 프라하(사람 중심 부문)와 두바이(기술 혁신 부문)가 차지했으며, 파리 동부 마른&부아, 홍콩, 나이로비 등 다양한 도시와 기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심사에는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시티·AI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간 기술 격차 해소와 인류 중심의 AI 활용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 상을 통해 ‘AI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쓰는 도시만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시민혁신상(Citizen Innovation Award)은 전문가가 아닌 시민이 직접 기술을 평가하는 세계 첫 시민 주도형 상이다. 6,836명의 시민과 23명의 시민기자단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기술이 실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한 208개 기업 중, CJ올리브네트웍스·㈜오티톤메디컬·스테이지핸즈·건국대 원헬스 스마트시티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10개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평가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기술이 사람에게 닿을 때 비로소 혁신이 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는 이 상을 시민이 정책과 산업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상징적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민 만족도 88점… 응답자 98% “내년에도 참여하겠다” 서울시가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시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전반 만족도는 88점(100점 만점)으로, 시민 체험형 축제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98%가 “2026년 행사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대한 시민 관심과 기대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 동선 개선, 참여형 콘텐츠 확대, 글로벌 홍보 강화 등 내년 행사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도시 간 협력과 혁신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기술이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정책 실험의 장으로 키워 세계 도시들과 함께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올해 행사를 통해 얻은 시민·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 행사 운영과 전시 구성 전반의 개선 방향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기술보다 사람이 중심인 축제이자, 도시가 AI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의 모델”이라며 “서울은 기술을 시민의 일상 속에 녹여내 ‘사람 중심 AI 도시’의 길을 여는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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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2
  • 고용노동부, 임시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서비스 개시
    고용노동부 임시 대표 누리집 주요 기능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는 10월 10일 16시 30분, 손필훈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8차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전산시스템 장애 대응체계 운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임시 대표 누리집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9.26.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고용노동부의 17개 입주시스템이 전면 중단되어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처리에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전산 장애 안내와 이를 대체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 접수 방법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용24, 고객상담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왔다. 오늘부터는 임시 대표 누리집 서비스를 개시(15시 이후 ~)하여 입법예고 등 공지 사항, 공고 및 고시, 보도자료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고용, 노동, 산업안전분야 정책도 게시판을 통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과태료관리시스템 등 2개 시스템의 기능도 복구되어 과태료 징수‧수납 확인 등 온라인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시 노사누리 시스템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의업무연속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손필훈 기획조정실장은 “임시 대표 누리집의 개통으로 부처 필수 정보를 즉시 제공하여 국민과의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복구 단계별 현황과 대체 이용 방법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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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산업부, EU(유럽연합) 철강 TRQ(관세할당) 도입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쿼터(TRQ, 관세할당)를 대폭 강화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가 EU의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10월 10일 철강업계와 EU 철강 TRQ 도입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EU측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EU는 현지시간 10.7일 기존 세이프가드 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철강 TRQ 도입 제안(proposal)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에는 쿼터 물량 축소(△47%), 쿼터 밖 세율 인상(25% → 50%), 조강(melt & pour)국 모니터링 도입 등 철강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금번에 제안된 조치가 확정·시행되기 전까지는 현행 세이프가드에 따른 쿼터 및 관세율이 유지되므로, 대(對)EU 철강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번 제안된 조치가 수 개월이 소요되는 EU의 일반입법 이행 절차를 거쳐 내년에 확정될 경우, 우리나라의 철강 수출 2위 시장인 EU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철강업계는 철강에 대한 보호무역 기조가 세계 철강시장 전반에 확산하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다. 특히, 각국이 수출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통상 방어 조치가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밀어내기 수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불공정 수입 철강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집중적인 통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는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고부가 전환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정부는 우선, EU측이 쿼터 물량 배분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다양한 공식/비공식 협의 채널에 적극 임하여, 국내 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우리 이익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무역기구(WTO)와 한-EU FTA상 적절한 채널의 활용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철강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철강 수출공급망강화 보증상품’, ‘철강·알루미늄·구리·파생상품 기업 대상 이차보전사업’ 신설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중 관계 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및 지원책 마련, 반덤핑 등 제도를 통한 불공정 수입 대응 강화, 저탄소 철강재 기준 수립 및 인센티브 마련,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안전관리 강화 및 철강 상-하공정간, 수요-원료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등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요국의 통상장벽 강화에 총력 대응하고, 우리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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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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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3일,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그 지정 요건을 마련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0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4년 10월 22일, 「게임산업법」을 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서는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는 의무를 새롭게 부여했다.(법 제31조의2) 이는 국내 게임이용자들이 언어장벽 등의 어려움 없이 해외 게임사에 편리하게 연락할 수 있게 하고,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물 유통 질서를 위반한 경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게임산업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법률에서 위임한 지정 요건을 정했다.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정 대상에 해당하는 해외 게임사는 10월 23일 제도 시행에 맞춰 국내대리인을 지정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gracagent@grac.or.kr)에 즉시 통지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과 관련 법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안내서’를 국·영문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물 유통질서를 규율하는 「게임산업법」을 더욱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게임이용자를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문체부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권, 국내 법인 우선 지정 조건 추가, 본사의 국내대리인 관리·감독 의무, 지정의무 미이행에 대한 시정명령 및 유통 중단 등 현재 논의 중인 보완 입법을 하고, 해당 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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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4
  • 이사부터 부동산까지,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리맥스코리아–크라운 코리아 MOU 체결”
    이사부터 부동산까지,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리맥스코리아–크라운 코리아 MOU 체결”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리맥스코리아가 글로벌 이사 전문기업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맥스코리아는 해외 이주 고객들에게 크라운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사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과 이사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에서 두 회사의 협력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제휴로 이어졌다.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60여 년의 글로벌 경험과 전 세계 60개국 200여 개 지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의 해외이사와 리로케이션을 지원해온 글로벌 선도기업 크라운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특히 기업 파견 이사, 럭셔리 이사, 리로케이션, 비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맥스코리아는 110여 개국 14만 5천여 명의 에이전트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 부동산 네트워크로, 국내외 매입·임대와 투자 서비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리맥스코리아 관계자는 “부동산과 이사가 맞닿아 있는 고객의 필요를 고려해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ckie Son 지사장 , 크라운 월드와이드 제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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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우주항공청,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우주·항공·AI 딥테크 기업 육성 추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우주항공청은 10월 1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리기업 선정 우대 및 애로기술 해결 지원 ▲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의 경영 컨설팅 및 대중소 Meet-up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 행사 주관기관의 지원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주항공청은 선정기업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주관 글로벌 네트워킹 및 국제행사에 초청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타부처 연관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 기술 혁신과 참여자 확대를 추진하는 첫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주·항공·AI 분야는 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략 분야인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망 딥테크 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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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서울시, SLW 2025로 사람 중심 AI 도시의 길을 열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 3일간 6만여 명이 참여하고, 세계 71개국 130개 도시와 330개 기업이 함께하며 ‘글로벌 AI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SLW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주제 아래 시민 체험·국제 협력·산업 확장의 세 축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행사로 평가받았다. ' 현장에서 확인한 ‘AI의 일상화’… 전시 코너별 시민 호응 이어져 ' AI 쇼룸 – ‘AI와 함께하는 하루’, 서울이 보여준 미래 일상 이번 SLW의 대표 전시관인 AI 쇼룸은 ‘아침 7시 기상부터 밤 취침까지, AI가 바꾸는 시민의 하루’를 주제로 구성됐다. 쇼룸에는 국내 53개 기업이 참여해 교통·복지·안전·건강 등 9개 분야의 생활 서비스를 시간대별로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앞으로 우리 삶의 미래를 미리 본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울형 AI 행정·챗봇·지능형 CCTV 등 실제 정책 서비스가 민간 기술과 함께 구현돼 ‘정책이 전시로, 전시가 서비스로 이어지는 쇼룸형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봇쇼 – 청년의 도전과 산업 교류의 장 이번에 첫선을 보인 ‘서울 AI 로봇쇼’에는 73개 기업이 참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에는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투자사 11곳과 스타트업 26개사가 59회의 밋업을 진행해 산업 협력의 실질적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은 휴머노이드 AI로봇 ‘소피아’ 특별부스에는 4천여 명이 방문, 직접 대화를 나누며 로봇 기술이 생활 속으로 다가온 변화를 체감했다. 극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광운대학교 로빛(RO:BIT) 팀의 주장 변정욱 학생은 “무엇보다 이러한 경진대회 경험을 통해 비전공자였던 제가 로봇에 관심을 갖고 진로까지 정하게 된 것이 큰 의미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현장의 청년 참여자들이 직접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는 모습은, 로봇쇼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 인재 발굴과 기술혁신 협력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후테크관 – 시민과 함께한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기후테크관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후테크” 주제로, 시민이 직접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을 체험하며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가발전 에너지 블록으로 꾸며진 입구를 시작으로 폐마스크 재활용 키링, 대체커피 향 맞추기, 밀웜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시관 내 스토리라인을 따라 전개된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프로그램에는 시민 2천 명 이상이 참여해 “기후위기 해결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내 일상의 선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29개사가 에너지 효율·자원순환·기후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서울이 친환경 산업 육성과 기후테크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용산 스마트도시관 – 디지털트윈으로 본 미래도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이에이트(E8),CJ올리브네트웍스가 협력한 용산 스마트도시관은 도시개발 단계에서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교통관제·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실제 건물과 교통흐름을 3D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외 도시 관계자들은 “이 모델을 자국의 도시계획 시스템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특히 시민 체험형 콘텐츠 ‘스마트물류관’은 시민혁신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트윈이 단순 시각화 기술을 넘어 도시운영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모빌리티존 – 자율주행과 UAM, 미래 교통의 현실화 UAM 실기체와 자율주행 실차량을 전시한 모빌리티존은 자율주행 시승, UAM 비행 시뮬레이터 등 체험형 콘텐츠로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실제 크기의 1인용 UAM 탑승 체험은 ‘하늘을 나는 개인 모빌리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코너로, 하루 내내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가장 인기 높은 전시로 꼽혔다. 시민들은 “서울 도심 위를 나는 이동수단이 머지 않았다”며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체감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해 관련 기술을 체험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 현실이 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관 – 세계 시장단이 감탄한 ‘스마트 지하철’ 서울교통공사가 선보인 AI 기반 혼잡관리·스마트스테이션 기술은 뉴욕, 몬트리올, 토리노 등 세계 주요 도시 참가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승강장 안전문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 5천여 명이 ‘Eco 스테이션’ 등 체험형 전시에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하철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PYC(해외도시-기업 매칭) – 도시와 기업의 실질적 연결 8개국 13개 기업이 참여한 10월 1일 세션과, 9개국 12개 기업이 참여한 10월 2일 세션 등 총 27건의 도시-기업 매칭 미팅이 진행됐다. 해외 도시 관계자들은 “지속가능 에너지와 스마트행정 분야에서 실제 협력이 가능했다”고 호평했으며, 국내 기업들은 “후속 미팅과 베타버전 교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LW를 통해 서울이 도시 간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 세계 도시와 시민이 함께한 ‘AI 협력의 장’ ' SLW 기간 열린 16개 포럼·컨퍼런스에는 총 7천여 명이 참석했다. Mayors Forum, 로봇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 포럼 등 주요 세션에는 두바이·파리·하노이·타이베이 등 해외 대표단이 직접 참여해 AI를 도시 문제 해결의 공용 언어로 삼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9.30. 열린 메이어스 포럼(Mayors Forum)에는 뉴욕, 두바이, 모로코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이 참석해 ‘디지털 격차 해소(Bridging the Digital Divide)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을 주제로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공유했다. 각 도시 리더들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포럼의 마지막에는 참가 도시 시장단이 직접 ‘디지털 포용에 대한 각오(Pledge for Digital Inclusion)’를 자필로 작성해 공유했다. 이는 기술 경쟁을 넘어, 사람 중심의 AI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세계 도시들의 공동 약속으로 평가받았다. 10.1. 열린 로봇 전문가 포럼은 ‘로봇 친화 도시, 서울로의 발돋움’을 주제로 UCLA의 데니스 홍 교수, MIT의 김상배 교수, 카이스트의 공경철 교수 등 세계적 연구자들이 연단에 올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김상배 교수는 한국이 가진 하드웨어와 AI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전했다. 9.30~10.1 양일간 열린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서울, 데이터·AI와의 동행으로 미래를 설계하다(Seoul with Data & AI: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29개 기관과 32명의 전문가,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도시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AS와 팔란티어 등 글로벌 기업 임원이 AI의 미래 도시 역할과 ‘서울형 AI 거버넌스’ 모델의 국제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기반 도시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 시민 중심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은 52개국 115개 도시에서 220건이 접수돼, 3년 연속 2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CES의 ‘Innovation Awards’와 바르셀로나 SCEWC의 ‘World Smart City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스마트도시 어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금상은 프라하(사람 중심 부문)와 두바이(기술 혁신 부문)가 차지했으며, 파리 동부 마른&부아, 홍콩, 나이로비 등 다양한 도시와 기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심사에는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시티·AI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간 기술 격차 해소와 인류 중심의 AI 활용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 상을 통해 ‘AI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쓰는 도시만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시민혁신상(Citizen Innovation Award)은 전문가가 아닌 시민이 직접 기술을 평가하는 세계 첫 시민 주도형 상이다. 6,836명의 시민과 23명의 시민기자단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기술이 실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한 208개 기업 중, CJ올리브네트웍스·㈜오티톤메디컬·스테이지핸즈·건국대 원헬스 스마트시티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10개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평가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기술이 사람에게 닿을 때 비로소 혁신이 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는 이 상을 시민이 정책과 산업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상징적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민 만족도 88점… 응답자 98% “내년에도 참여하겠다” 서울시가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시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전반 만족도는 88점(100점 만점)으로, 시민 체험형 축제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98%가 “2026년 행사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대한 시민 관심과 기대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 동선 개선, 참여형 콘텐츠 확대, 글로벌 홍보 강화 등 내년 행사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도시 간 협력과 혁신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기술이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정책 실험의 장으로 키워 세계 도시들과 함께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올해 행사를 통해 얻은 시민·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 행사 운영과 전시 구성 전반의 개선 방향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기술보다 사람이 중심인 축제이자, 도시가 AI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의 모델”이라며 “서울은 기술을 시민의 일상 속에 녹여내 ‘사람 중심 AI 도시’의 길을 여는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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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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