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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조 체코 원전 수주, 공사비 협상에 발목 잡히나…'팀 코리아' 내부 갈등 수면 위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 원전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국내 참여기업 간 계약 협상 문제로 새로운 과제를 맞고 있다. 약 26조원 규모의 대형 수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지만, 공사비와 위험 부담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컨소시엄 내부의 협력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28일 원전·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은 체코 원전 시공 분야의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사비 산정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의 책임 범위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한수원이 오는 29일 체코 원전 시공 계약과 사업 추진 상황에 관한 주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당사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발표 일정이 사실상 협상 마감 시한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요구할 경우 민간 시공사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협상이 결렬되면 기존 시공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수원의 협상 방식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실제 시공권 해지 방침이 확정됐는지, 구체적인 계약상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체코 원전사업은 한수원이 주도하고 한국전력 계열사와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원전·건설기업들이 참여하는 국가적 수출 프로젝트다. 체코 정부는 2024년 7월 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코바니 5·6호기 사업 규모는 약 4000억 체코코루나로, 한화 약 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업계획에는 2029년 건설허가 확보와 2036년 말 시운전 착수 등의 일정이 제시됐다. 정부는 대외적으로 사업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최근 체코 측 관계 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인허가 신청 등 주요 추진 일정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내 컨소시엄 내부의 공사비 협상은 별개의 과제로 남아 있다. 대형 해외 원전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과 전문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초기 계약 조건이 전체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현지 인건비와 자재 가격의 변동, 환율, 설계 변경, 인허가 지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을 어느 기업이 어느 범위까지 부담할 것인지는 시공 계약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건설업계에서는 사업 주도기관이 계약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비용 부담을 특정 시공사에 집중시킬 경우 장기적으로 사업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공사비를 현실적인 수준보다 낮게 책정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까지 시공사에 과도하게 부담시키면 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공정 관리와 협력업체 운영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수원의 과거 해외 원전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점도 이번 협상을 둘러싼 논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과 관련해 초기 사업 검토와 손실 관리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업계에서는 한수원이 해외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체코 원전 시공사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계약 조건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주장은 업계에서 제기된 우려로, 실제 협상 과정에서 부당한 위험 전가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컨소시엄 참여기업 간 역할과 이해관계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가적 규모의 사업인 만큼 기업별 계약 조건과 책임 배분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는 신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체코 원전 수출은 단순히 원자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넘어 국내 원전산업의 설계·제작·시공·운영 역량을 해외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따라서 컨소시엄 내부의 계약 갈등이 장기화하면 시공 준비와 기자재 공급 일정, 협력업체 간 업무 조율 등 사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나아가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원전기업 간 협력 관계와 해외 발주처의 신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이 단순히 계약 체결을 서두르기보다 참여기업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사비와 위험 분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각 기업이 담당하는 역할에 상응하는 계약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체코 원전사업의 성공 여부는 수주 규모뿐 아니라 실제 건설 과정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참여기업 간 협력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29일 예정된 한수원의 발표가 계약 협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오히려 컨소시엄 내부 갈등을 드러내는 분기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규모 해외 원전 수출의 성과를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계약 구조와 투명한 의사결정, 참여기업 간 합리적인 책임 분담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Economy
    2026-10-28
  • 3대 Mega·7대 Seed 프로젝트의 조력자, 연구산업! -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6'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0월 28일~29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6(IRIC, International R&D Industry-C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3대 Mega·7대 Seed 프로젝트의 조력자, 연구산업’을 주제로 3대 메가·7대 시드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연구산업의 역할을 조명하고 산학연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한화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하여, 연구장비·시약 수요가 높은 화학 분야 연구자와 연구산업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넓힌다. 행사 기간에는 연구장비·재료, 주문연구 등 분야의 13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182개 부스)와 함께. 국산 연구장비로 실제 연구 과정을 시연하는 ‘K-연구장비 라이브랩’과 대한화학회 연계 포스터 발표가 운영된다. 28일에는 반도체·피지컬 AI·SMR 분야 4개 기업이 사전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전하고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이에 화답하는 연구산업기업 영상메시지가 준비되어 있다. 연구장비 글로벌 포럼에서는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스위스 테칸 등 국내외 기업·학계 연사가 AI 자율실험실 기술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29일에는 연구자와 전문연구사업자 간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Mega-Seed 수요공급 비즈매칭’, 연구산업 기업 10개사의 투자유치 설명회, 정부 R&D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연구산업 신기술설명회도 운영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산업은 3대 메가·7대 시드 프로젝트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구자와 기업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하는 연구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Economy
    2026-10-28
  • '2026 민간투자형 SW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일, 서울 세브란스빌딩에서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신규 사업수요를 소개하기 위한 '2026 민간투자형 SW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민간투자형 SW사업의 제도 개요, 추진체계, 주요 추진절차 등 제도 전반을 설명한다. 아울러 민간투자형 SW사업 추진절차 효율화를 위해 마련한 '민간투자형 SW사업 추진가이드 3.0'의 주요 개정사항도 소개한다. 특히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담당자의 실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격성 조사 신청 방법, 제출 서류 등 실무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신규 민간투자형 SW사업 수요를 민간 SW기업에 소개하여, 기업들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민간투자형 SW사업은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본을 공공분야에 접목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절차 개선과 실무 지원을 강화해 민간투자형 SW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 Economy
    2026-10-28
  • 포항 쌍용사거리, 가을밤 밝히는 골목 축제 ‘2026 쌍사페스티벌’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오는 11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 포항시 남구 쌍용사거리 약 350m 구간이 따뜻한 분위기의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2026 쌍사페스티벌’로 문을 연다.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상권의 새로운 브랜드 ‘오늘은 쌍사로’를 활용해 저녁 시간대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되는 메인무대에서는 6일 메인행사와 축하공연이 열리며, 행사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구역에는 지역 상인들의 상인부스 10개, 청년 프리마켓 20팀, 체험부스 3개가 마련되며 QR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쌍사 브랜드 굿즈를 제공하는 ‘쌍사 골목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해 기존 상권 내 점포 이용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리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소비촉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며 상인과 청년이 함께 참여한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시민과 함께 골목상권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쌍사페스티벌은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상권 활성화 행사”라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쌍용사거리를 찾아 다양한 점포를 둘러보고, 골목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11월 6일 오전 6시부터 11월 8일 오전 6시까지 행사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인근에 총 133대 규모의 주차장 7곳이 운영되며, 방문객과 주민들은 사전에 통제구간 및 대중교통 우회 노선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INTERVIEW
    • Hot Issue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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