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청년들이 퇴근하면 곧장 떠나던 회색 산업단지 G밸리(구로·가산디지털단지)가 '일하고 쉬며 머무는 녹색 산업단지'로 변화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공원·녹지가 부족했던 G밸리를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가든밸리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구로구 일대에 7,750㎡ 규모의 가로숲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밸리는 1960년대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 192만㎡ 규모로 조성된 서울 대표 국가산업단지다. 수많은 기업과 청년들이 모여있지만 도시계획시설상 공원·녹지 비율이 사실상 ‘0%’에 가까워, 근로자들이 잠시 쉬거나 머물 수 있는 녹색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G밸리를 찾아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에 새로운 업무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청년들이 모이고 있지만, 휴식과 문화·예술이 느껴지는 공간이 부족해 머물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쉬웠다"며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보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2030년까지 가로숲정원, 공유정원 등 총 10만㎡ 녹지 확충… 산업단지 전역 녹색 축 조성'
'가든밸리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산업단지 곳곳을 녹지축으로 연결해 회색 산업단지를 녹색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 이상 생산시설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AI·IT 등 첨단산업 시대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오래 머물게 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산업단지 전역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충해 일하고 쉬며 머무는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걷고 쉬며 소통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인재가 함께 머무는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가든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가로수와 하부녹지를 활용한 ‘가로숲정원(4만140㎡)’과 노후 민간 공개공지를 정원으로 재조성하는 ‘공유정원(6만909㎡)’ 총 10만㎡ 규모의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변화가 바로 '구로구 가로숲정원'이다. 디지털로 등 6개 노선 7,750㎡ 구간에 조성된 가로숲정원은 산업단지의 삭막했던 보행공간을 녹색 쉼터로 바꾸는 첫 시도다.
느티나무와 나무수국, 황금사철, 블루엔젤 등 교목·관목과 가우라, 꼬리풀, 무늬비비추 등 관목과 초화류 등 총 18만3,600주의 식물을 심었다. 보행 폭이 넓은 구간에는 큰 나무를, 좁은 구간에는 관목과 초화류를 배치해 입체감 있는 정원 경관을 완성했다.
특히 자연형 식재기법을 적용해 기존 산업단지 거리와 차별화된 녹색 경관을 구현했다. 제설과 보행량이 많은 구간은 유지관리까지 고려, 정원작가 자문을 통해 계절감도 살렸다.
또 지하철역 주변 등 이용객이 많은 곳에는 포켓정원을, 녹지 조성이 어려운 인공지반에는 플랜터형 정원을 설치했다. 휴게공간과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조성해 근로자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꾸몄다.
하반기에는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일대 5개 노선에도 1만410㎡ 규모의 가로숲정원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 완성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구로·금천구 9개 노선에 2만1,980㎡ 규모의 가로숲정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총 4만140㎡ 규모의 가로숲정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로숲정원과 함께 공유정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0만㎡ 규모의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유정원’은 노후된 민간 공개공지를 정비할 때 녹지면적을 최대 50%까지 확대해 정원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구로·금천구 9개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68개소, 6만909㎡ 규모의 공유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구로구 디지털로 일대에 조성된 ‘가로숲 정원’과 공유정원 대상지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G밸리 일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과 시민들을 만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든밸리 프로젝트는 산업단지를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머물고 걷고 쉬며 일상의 활력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시혁신 프로젝트”라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녹지를 확충해 회색도시의 상징이었던 G밸리를 서울을 대표하는 녹색 산업단지이자 세계적인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최근 서울의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출산가구의 주거부담이 ‘탈서울’ 고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출산 이후 양육비와 생활비는 늘어나는 반면,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 같은 고정 주거비는 매달 빠져나가는 지출인 만큼 출산가구가 체감하는 경제적 압박은 더욱 크다.
이에, 서울시가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 접수를 7월 1일부터 시작했다.
서울시는 아이를 낳은 무주택가구가 주거비 부담 때문에 서울살이를 포기하지 않도록, 실제 지출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최대 월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세대출이자 뿐만 아니라 월세까지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정책으로,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월세 등 출산가구의 고정 주거비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울시 특화 정책이다.
선지출‧사후 지급 방식으로 6개월 단위로 4번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전세대출이자‧월세 납부 내역을 증빙한 뒤에 납부액에 해당하는 금액(월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기간 중 또는 지원 종료 후 아이를 추가로 출산하면 출생아 1명당 지원 기간이 1년씩 연장돼 최장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태아의 경우에도 쌍태아 1년‧삼태아 이상은 2년 연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전세보증금 기준을 기존 3억 원(월세 130만원) 이하에서 5억 원(월세 229만원) 이하로 완화하는 등 지원대상을 현실화한 결과, 상반기 신청자가 1,754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가구(935가구) 대비 약 88% 증가한 규모로, 전월세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출산가구의 주거비 지원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상반기 신청가구를 분석한 결과, 월세가 844가구로 전체의 48% 이상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월세 신청가구 중 약 74%는 매달 60만원 이상의 월세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세는 매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정지출인 만큼, 월 최대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이 출산가구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청 가구의 74%는 60㎡이하 소형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31~40세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이는 출산과 양육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있는 30대 가구가 전월세 부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은 주택에 거주하면서도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주거비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신청자는 소득기준 등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자는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월세 납부내역 등 주거비 지출 증빙을 제출한 뒤 ’26년 8월 말 이후 1회차 지원금으로 최대 180만원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출산가구로, 출산 후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특히 2025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 출산한 가구는 ‘출산 후 1년 이내’ 신청기한을 반드시 확인해 본인의 신청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신청자와 자녀가 서울시에 거주하고 동일 주소지에 있을 것 ▲자녀가 서울시에 출생신고되어 있을 것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일 것 ▲부·모 모두 무주택일 것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또는 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229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할 것 등이다. 기타 상세 자격요건은 서울시 및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나 정부·서울시의 주거 관련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는 중복수혜 방지를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년 하반기 신청자는 자격검증을 거쳐 2027년 1월에 결과를 발표하며, 이후 안내에 따라 주거비 증빙을 제출해야 한다. 지출 확인이 완료되면 2027년 2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제도 개선 의견을 조사하여 사업 효과와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신청절차, 제출서류, 지급방식, 지원금액, 지원기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지원을 받은 가구가 체감한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 과정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출산가구의 주거 현실을 반영하여 지원대상 기준, 지원금액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전월세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녀 출산 이후의 주거비는 많은 가정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들에게 주거비 지원이 이뤄져 안정된 주거 및 양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가구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출산가구가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지원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국토교통부가 무인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요건을 담은 '무인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요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기업은 보다 명확한 기준 아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국민은 안전성이 확보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국제기준의 국내법 제도화 이전에도 기업이 무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운행허가를 득하여 레벨4 수준의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다양한 기술 방식을 포괄하는 기준 마련을 위해 총 3차례의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국내보다 먼저 레벨4 상용화를 달성한 해외의 허가요건을 참고하여 최소 주행실적 요건을 정했고 MRC, 이중화 등 최근 국제기구인 UNECE(유엔 유럽 경제위원회)에서 채택된 ADS(Automated Driving System, 자율주행시스템) 국제기준의 용어체계를 일부 반영했다.
그 밖의 ADS 국제기준의 세부내용은 연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마련을 추진하여 신속히 국내 법령에 반영할 계획이다.
'무인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요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최소 주행실적으로 15,000km 이상의 실증 주행을 필수 요건으로 마련했다. 다만, 3,000km 이상 주행한 동일 자율주행시스템 및 제원의 차량에 한하여 5대까지 주행거리 합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자율주행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그 외에도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 비상시 안전하게 정지하고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대응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을 계기로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되는 전용차량은 단계적 무인화를 거쳐 레벨4 기술 실증에 활용할 것이며, 그간 전국 시범운행지구에서 레벨3 수준으로 운영되어 온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도 완전 무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레벨4 수준으로의 도약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국내 기업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술혁신과 안전성 확보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7월 7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임시운행허가 신청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가이드라인 3.0'에 수록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10일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그간의 규제 개선 내용들과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절차 등에 대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6 아세안 K-푸드 페어’를 계기로, 현지 생산·물류 기반부터 대형 유통망 및 외식 프랜차이즈에 이르는 전방위 공급망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외연 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K-푸드 수출 4위 시장이자 우리 농식품 외연 확장의 핵심 전략 요충지이다. 특히, 한류 확산과 함께 현지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어, 물류 효율화와 다각적인 유통망 확보가 향후 아세안 전역의 시장 지배력을 결정할 핵심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먼저 6월 하노이에 구축된 ‘복합형 거점물류센터’의 운영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거점물류센터는 단순 상온 보관을 넘어, 품질 유지가 최우선인 신선농축산물 특성에 맞춰 급속 냉장·냉동 시스템 및 고효율 콜드체인(Cold-Chain) 패키지를 완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수출 기업들이 겪었던 현지 수입·물류비 부담과 신선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V-Express 사업을 통한 시범수출 및 전방위 마케팅 통합 지원, DC+(Marketing)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물류·홍보를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국산 딸기, 포도, 배 등 고부가가치 신선농산물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축산물까지 안전하게 현지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동남아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 장벽을 극복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출장 기간 중 베트남 현지 주요 유통 바이어 및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대형 한식당 대표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산 식자재의 B2B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베트남 내 즉석조리식품(RTC/RTE), 간편식, 한국식 소스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떡볶이 등 K-스트리트푸드 기반 식자재에 대한 현지 외식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K-푸드 수출 전략이 대형마트 판매 등 B2C 시장에 편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는 베트남 내 외식·급식 인프라의 폭발적 성장에 발맞추어 ‘B2B 소스류 및 맞춤형 대용량 식자재’ 시장을 겨냥한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베트남 전역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K-푸드 유통을 견인하고 있는 최전선 파트너인 ‘K-MARKET’과의 전략적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K-MARKET이 보유한 베트남 내 촘촘한 물류·유통 인프라를 지렛대 삼아, 베트남 시장 고도화는 물론 인근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K-푸드를 동반 확장하는 ‘글로벌 밸류체인 연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국내 우수 수출기업과 K-MARKET의 거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물류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아세안 전역에 한국 농식품 공급망을 고도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같은 기간에 개최된 ‘2026 아세안 K-푸드 페어’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와 아세안 전역에서 초청된 유력 바이어 107개사가 참여하여 총 46건, 21백만불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B2C 소비자 체험행사에서는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할랄식품, K-스트리트 푸드, 신선농산물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글로벌 NEXT K-푸드 존’과 ‘푸드테크 존’에서는 한국형 한강라면 체험 등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차세대 유통 유망 품목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베트남은 아세안 시장 진출의 핵심 전략요충지인 동시에 신선농산물과 K-식자재 수출 확대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에 확인한 현지 B2B 식자재 수요와 거점물류센터 인프라, 그리고 K-MARKET 등 거대 유통망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판 삼아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 등 아세안 전역으로 우리 K-푸드 영토를 과감히 확장하고 물류 인프라 효율화 지원을 더욱 촘촘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7월 7일~7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과 싱가포르 측 탄 루이 하이 (Tan Lui Hai) 통상산업부 동북아과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3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2006년 발효)한 이후, 올해 3월 우리 정상의 싱가포르 국빈방문 계기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교환했으며,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제1차 개선협상을 개최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2차 개선협상에서 공급망, 그린경제, 항공MRO 등 분야별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간 항공 MRO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싱가포르는 아세안에서 한국의 2위 투자‧교역국으로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한 통상규범 현대화 등으로 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유해 화학물질과 금속흄, 소음 등에 상시 노출돼 있지만 생업 때문에 건강검진을 미뤄온 종사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도시제조업 종사자들이 사업장 가까이에서 무료 특수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인쇄업, 주얼리업, 금속가공업, 수제화제조업 등 소규모 도시제조업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찾아가는 특수건강진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대서울병원 검진버스와 의료진이 업종별 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검진을 실시해 생업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종사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업종별 검진 일정은 ▲7월 7일 충무로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중구분소(인쇄업) ▲7월 8일 종로3가 전태일기념관(주얼리업) ▲7월 14일 문래동 마이팩토리(금속가공업) ▲7월 15일 성수동 서울서부근로자건강센터 성동분소(수제화제조업)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 시간은 날짜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화학물질, 금속흄, 소음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법정 건강검진이다. 그러나 소규모 도시제조업 종사자는 작업환경 특성상 유해인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보 부족과 인력난, 생업 부담 등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소규모 도시제조업은 1인 사업장이나 가족경영 형태가 많아 사업주와 종사자 모두 생업에 쫓겨 산업안전·보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업주는 노동자의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검진을 제때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생업으로 검진을 받기 어려운 도시제조업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산업안전·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찾아가는 특수건강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 인쇄업과 주얼리업에 더해 금속가공업과 수제화제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도시제조업 종사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인원도 200명으로 확대(2025년 145명)했다.
이번 찾아가는 검진에서는 특수건강진단(순음청력검사, 폐기능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일반건강진단(혈압, 신체계측, 흉부촬영, 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 가운데 필요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직업병 의심자나 직업병 유소견자로 판정되면 직업병안심센터와 근로자건강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무료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도시제조업 종사자들은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 작업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건강을 위해 특수건강진단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산업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도시제조업 종사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