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는 9월 1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원청인 현대제철과 4개 자회사 노‧사가 모두 모인 가운데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원‧하청 노사가 ‘2026년 원‧하청 교섭 합의서’에 서명하여 원‧하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3월 10일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원‧하청 노사가 교섭을 통해 타결한 첫 사례이다.
현대제철은 노동위원회에서 자회사 4개 노동조합과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조합으로 교섭단위 분리결정(초심 4.16, 재심 6.24)이 이뤄짐에 따라 각 교섭단위별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중 자회사 4개 노동조합과의 원‧하청 교섭은 8.20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례 교섭이 진행됐고, 노동위원회를 통해 현대제철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산업안전 의제에 대해 자회사 사측도 함께 참여하여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교섭 결과, 현대제철과 자회사 노·사는 자회사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방안(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하는 등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천안지청은 원활한 교섭 진행을 위해 노사간 실무협의를 지원하고 노사정회의를 주재하여 원·하청 노사의 입장차를 좁혀 나가는 등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훈 장관은 “원·하청 간 대화와 상생이라는 개정 노동조합법 취지가 현장에 구현된 첫 사례로,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원·하청간 대화를 통해 현대제철 사업장이 보다 안전해 질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이러한 원·하청 대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노동부도 최대한 지원하여 원·하청 교섭 현장 안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양재대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구룡마을입구 교차로에서 개포3·4단지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대모지하차도’를 9월 12일 23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지하차도 구간을 우선 개방하는 것이다.
신설된 대모지하차도는 연장 1,174m, 왕복 4차로 규모다. 양재대로의 대표적 상습 정체 구간을 지하로 통과하게 함으로써 기존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바로 연결(직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양재대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서울의 주요 동서 간선도로로 상시 교통량이 많아 주요 교차로마다 정체가 빈번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정체를 완화하고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구간별 지하차도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룡지하차도는 2014년 9월, 염곡동서지하차도는 2019년 12월, 매헌지하차도는 2020년 11~12월 개통했으며, 일원지하차도는 1993년 12월 개통해 현재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대모지하차도 개통으로 매헌~염곡동서~구룡~대모~일원으로 이어지는 양재대로 주요 지하차도가 완성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양재대로 일대의 이동 편의와 통행시간 단축 효과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임시개통에 따라 일부 차로와 교통동선이 변경된다. 서울시는 운전자 혼선을 줄이고 안전한 통행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판(VMS)·현수막, 교통 앱과 내비게이션에 주요 교통동선 변경 및 우회 안내 등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영동대로·삼성로·선릉로에서 양재대로(양재방향)로 이동하는 차량은 구룡터널사거리에서 구룡터널 방면 좌회전이 불가하다. 이에 따라 직진 후 구룡지하차도 우측 상부도로로 진출하여 구룡사 앞 교차로 육교 아래에서 유턴한 뒤 구룡터널로 진입하거나, 개포로 또는 언주로8길 방향으로 우회하여 개포지하차도를 통해 구룡터널로 이동하면 된다. 삼성로·선릉로에서 양재대로(수서방향)로 이동하는 차량은 일원지하차도 진입이 제한되므로, 직진 후 일원지하차도 상부도로를 이용하여 양재대로(수서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영동대로에서 양재대로(양재방향)로 이동하는 차량은 대모지하차도 진입이 제한되므로, 대모지하차도 우측 상부도로를 이용하여 양재대로(양재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서울시는 임시 개통 이후에도 지하차도 상부 도로 복구, 시설녹지 조성 등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에도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 처리를 철저히 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대모지하차도는 기존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이어 양재대로의 지하 통행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구간”이라며, “임시 개통을 통해 강남권 간선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가 세계 금융 중심지 런던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서울 세일즈’에 나섰다. AI·핀테크 등 미래산업 생태계와 빠른 기술 실증 환경, 우수한 인재를 앞세워 서울의 투자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자본 유치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박찬구 정무부시장이 9월 8일 화요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London IR 2026’에 참석해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 22개사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던 투자유치전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국민연금공단, 금융권(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함께 참여했다.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7개사와 자산운용사 15개사 등 총 22개사의 고위급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한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금융감독원장과 국민연금 전략부문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자본시장 정책), 국민연금(기금 투자 성과), 서울시(도시 및 금융경쟁력)의 주제발표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를 대표해 참석한 박찬구 정무부시장은 ‘혁신과 투자의 글로벌 중심지, 서울(Seoul, A Global Hub for Innovation and Investment)’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서울의 투자환경과 경쟁력을 집중 소개했다.
박 부시장은 서울이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6위,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8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소개하고, 서울의 3대 핵심 경쟁력으로 ▲신속한 테스트베드 시장 ▲글로벌 기업이 연결된 탄탄한 산업 생태계 ▲우수한 인적자본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은 대규모 소비시장과 높은 디지털 활용도를 바탕으로 신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이자 시장 확장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시 전역의 공공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해 신기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실증 결과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SK·LG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와 주요 비즈니스 기능이 밀집하고 수도권의 첨단 제조·기술 기반과 긴밀하게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소개했다. AI·로봇·핀테크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와 R&D·실증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인적자본 역시 서울의 핵심 투자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서울은 ‘2025 세계도시지수’ 인적자본 부문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1만 명의 AI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양재 AI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R&D와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 부시장은 시장·산업생태계·인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울의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인재와 기업·자본이 서울로 모여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의 투자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외국인직접투자는 2024년 129억 달러에서 지난해 157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그린필드형 투자는 같은 기간 74억 달러에서 96억 달러로 늘었다.
그린필드형 투자 가운데 신규투자는 2024년 23억 달러에서 지난해 32억 달러로 39.4% 증가했고, 기존 외국인투자기업의 증액투자도 41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39.7% 늘었다. 제조업 분야 그린필드 투자도 9억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142.8% 증가했다. 런던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투자도 증가했다. 유럽발 외국인투자는 2024년 31억 달러에서 지난해 49억 달러로 늘었다. 시는 이러한 투자 흐름 속에서 유럽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자본 유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투자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AI·로봇·핀테크 등 미래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지원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기 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마포)에서 보육하고 성장단계 기업은 ‘서울핀테크랩’(여의도)에서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성장단계별 이원화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며, KAIST와 함께 여의도 디지털금융대학원을 운영하여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해외 투자유치의 실행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지자체 최초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출범해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부터 투자 실행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런던 IR을 계기로 유럽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서울의 미래산업 생태계와 인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자본 유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탄탄한 첨단산업 생태계,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이번 런던 IR을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가 서울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와 기업, 자본이 서울로 모여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노사발전재단은 9월 1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 ㈜에스엔제이를 방문해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현장의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노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노사발전재단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의 여섯 번째 현장 방문으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주 36시간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제조업 현장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엔제이는 ‘적은 시간 많은 연봉’, ‘보다 나은 일터’를 조직의 목표로 삼고, 구성원의 일·생활 균형과 업무 생산성을 함께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주 38시간 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매주 월요일에는 1시간 늦게 출근하고 금요일에는 1시간 일찍 퇴근하는 방식이다. 올해 회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노동시간을 주 36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에 참여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제조 등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주 4.5일제 운영모델을 설계하고, 노동시간 단축에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먼저 주 5일 근무를 유지하면서 월·수요일 7시간, 화·목요일 8시간, 금요일 6시간을 근무하는 ‘고정형 주 36시간제’를 도입하고, 제도 정착 이후에는 주 4시간의 단축 범위 내에서 근무 요일과 시간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부서와 제조부서 간 ‘계획생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생산·출하 요청과 재작업 일정 등 출고 전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부서 간 협업을 체계화하고, 업무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소통 채널을 단일화한다. 퇴근 이후에는 모바일 알림을 끄는 등 업무 방식 개선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면서도 기존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도 없다. 법정 소정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단축되는 4시간을 유급 면제 방식으로 운영해 임금을 100% 보전할 계획이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단계적 노동시간 단축 공감대를 형성한 ㈜에스엔제이는 시범 운영을 거쳐 주36시간제를 점진적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별도의 주 4.5일제 운영 가이드도 마련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 36시간제 도입을 위한 준비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 제조 현장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을 양립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실노동시간 단축은 기업의 업무방식과 생산과정을 함께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노동시간이 줄어도 생산성은 올라가는 마법 같은 일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라며, “㈜에스엔제이의 사례처럼 노사가 함께 해법을 찾는 다양한 모델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9월 10일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구조혁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공급과잉, 시장 침체로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미분양이 누적되는 가운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AI·디지털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입주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 설립승인된 1,553개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최근 3년(2023~2025)간 준공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43.5%, 미분양률은 26.9%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 중단·시세 하락 등으로 수분양자의 연체·파산 위험도 커지면서, 지난해 경매 건수는 3,876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그간 입주가능 업종 확대(78→95개), 지원시설 내 오피스텔 허용 등을 추진해왔으나, 지식산업센터 공실·미분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급조절 프로세스 구축, 공실 활용을 위한 수요 창출, 입주방식의 네거티브 전환, 관리제도 개선 등 4대 방향으로 지식산업센터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
무분별한 지식산업센터 설립승인을 방지하기 위해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한다. 지금까지 지식산업센터 설립 신청시 시·군·구 지자체장이 실질적인 요건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형식적 요건을 위주로만 판단하여 승인되어 왔다.
이에, 산업부는 시·군·구 지자체장이 설립승인을 검토할 때 인근 지산센터 분포 및 공실·미분양 현황, 인근 상가 분양·임대시장 영향,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 설립승인 검토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배포할 예정이다(2026년下).
아울러 설립승인 전에 산업부 장관에게 신청 내용을 통보하고 산업부장관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하며, 지자체장이 관할 지산센터의 공실·미분양률을 조사하고 이를 반기별로 공개하도록 의무화한다(산업집적법 개정).
공실·미분양 물량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수요 창출에 나선다. 공공사업을 통해 공실 지산센터를 매입·활용하되, 수도권은 LH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비수도권은 공공임대형 지산센터 건립(중기부)과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산업부) 사업 대상에 공실 지산센터를 포함하도록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시설 면적 비중을 2년 간 한시적으로 확대하되, 기존에 설립승인된 지식산업센터에만 적용함으로써 이미 설립됐거나 설립이 확정된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공실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미분양·공실률이 높은 지식산업센터의 준주택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우선, 일반공업지역 내 오피스텔 전환을 한시 허용하고 용도변경 시 주차장 추가 확보 의무를 한시 면제하는 등 입지규제 완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국토계획법·주차장법 시행령 개정완료, 2026년 8월)
아울러, 지식산업센터를 설립승인 취소 후 준주택 등으로 용도전환 시 기존 감면받은 취득세(최대 35%)는 환수 대상이나, 사업시행자 등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용도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징수법에 따른 징수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비주거 리모델링 기금대출과 준주택 HUG 모기지 보증 신설 등 준주택 용도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지식산업센터 생산시설 입주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열거된 업종만 허용함으로써 열거되지 않은 업종은 입주가 제한되고, 업종 분류가 모호한 융복합 신산업의 입주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행·유해시설, 환경부담 업종, 위험물 시설 등 일부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한다(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
예를 들어, AI 활용를 활용한 앱 개발,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MFC), 드론 촬영서비스 등 기존에 업종분류가 모호해 입주가 어려웠던 신산업도 폭넓게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시설의 입주범위에 대해서도 그간의 소극적 해석 관행을 개선해,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입주 가능하고 이용자도 입주업체 근로자에 한정되지 않음을 명확히 하는 일관된 유권해석을 제시한다.
먼저, 2010년 지식·정보산업을 수용하기 위해 도입했던 ‘지식산업센터’의 명칭을 AI·디지털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변경 필요성, 변경시 새로운 명칭 아이디어 등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산단 내·외 관리체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입지 간 형평성을 확보한다.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는 설립초기 활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공장설립 완료신고 또는 사업개시 신고 전에도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고, 복잡한 입주계약 절차를 ‘입주신고’로 간소화한다. 한편, 산단 밖에는 그간 입주관리 절차가 부재하여 문제가 된 만큼, 산단 내와 같이 입주신고 절차를 신설하여 필요 최소한의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관리부실 문제도 개선한다. 모집공고 승인 전 분양홍보관 설치를 금지해 허위·과장 광고를 방지하고, 지자체·관리기관에 설립자·입주자 조사·검사 권한을 부여한다. 사용승인 전 2명 이상에 대한 전매를 금지하고, 부적합 용도 활용을 위한 양도·임대 알선·중개도 금지한다.
정부는 지식산업센터 공실 완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추후 예측하지 못한 시장 과열 등 부작용이 감지될 경우 규제완화 조치 재검토 등 필요한 보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지식산업센터가 공급과잉과 공실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수급 조절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AI·디지털 전환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입주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강조하며, “법령 개정 등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을 조속히 이행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스테판 세주르네(Stéphane Séjourné) EU 성장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EU 산업가속화법(IAA, Industrial Accelerator Act), 한-EU 경쟁력 파트너십 및 고위급 경제대화 등 양측의 주요 산업·경제 현안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디르크 호팅크(Dirk Gotink) 유럽의회 의원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현재 유럽의회에서 논의 중인 산업가속화법과 관련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 한-EU 간 긴밀한 공급망과 산업협력 관계가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 기술경쟁 심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EU가 자유무역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공유하는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측의 상호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현재 EU에서 논의 중인 산업가속화법과 관련하여, 최근 EU 이사회 논의 과정에서 역내산 요건이 강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러한 역내산 요건이 한국과 같이 EU와 긴밀한 공급망 및 산업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파트너국에 불필요한 제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요청은 특정국에 대한 예외적 우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EU가 도입하려는 파트너국 동등성 원칙이 한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FTA 파트너에게 예측 가능하고 일관되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입법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신뢰할 수 있는 FTA 파트너가 적절히 고려되고, 철강·자동차·원전 등 주요 산업에서 양측이 그간 구축해 온 공급망 및 산업협력 관계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EU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양측은 6월 10일 한-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EU 경쟁력 파트너십’과 ‘고위급 경제대화’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공급망·첨단기술·혁신 등을 포괄하는 경쟁력 파트너십이 구체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통상·산업·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첫 고위급 경제대화가 내년 상반기 중 개최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김 장관은 “한국과 EU는 상호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EU 집행위와 유럽의회에 산업가속화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는 한편, 경쟁력 파트너십과 고위급 경제대화 등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체화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