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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엔비디아 및 국내 대표기업과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정부는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및 국내 AI 대표 기업과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과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블랙록, 오픈AI에 이은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보, 피지컬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 등을 위해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공공·민간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총 26만 장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GPU 약 5만 장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신속·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총 20만 장 이상을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에서 AI 기반 제조업 혁신 및 산업 특화 AI 모델 구축 등에 활용한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 및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 MoU는 ▴국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제조, AI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최신 고성능 GPU 공급 및 투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분야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협력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민·관 협력이며, 이를 통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및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엔비디아가 협업하여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엔업 프로그램은 ’20년부터 시작하여 ’24년까지 AI 스타트업 총 151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와 엔비디아는 ’26년 예산 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운영 규모 확대 및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풍부하게 논의됐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위한 CoE(Center of Excellence(전문가 조직))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6호기(‘한강’)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GPU 가속 등을 위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와 엔비디아 간의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AI-RAN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AI의 결합’을 통해 피지컬 AI에 통신과 컴퓨팅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고 배터리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여 AI 서비스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산·학·연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RAN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SK그룹은 국내 제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기업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SK그룹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네이버 또한 클라우드 및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단순한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 오늘날,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제조업 역량 등 한국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투자”라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 주무부처로서 ‘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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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시 주석, APEC서 연설..."보혜·포용의 개방형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공동 건설하자"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 경주=신화통신)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제1세션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보혜·포용의 개방형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공동 건설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 100년의 변국이 가속화되고 있어 아태 지역의 발전이 직면한 불안정·불확실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측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겠다는 APEC의 초심을 견지하고 개방과 발전 속에서 기회를 공유하고 윈윈을 실현해 나가며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해 아태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다자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한다.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성과 유효성을 높이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더 잘 보장한다. 둘째, 개방형 지역 경제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계속 추진하고 재정·금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지역 경제 일체화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매칭, 융합·공동 진보를 촉진해 아태 자유무역구 건설을 위해 힘과 역량을 모은다. 셋째,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함을 공동으로 유지한다. 각 측은 손을 놓지 말고 서로 맞잡고, 공급사슬 단절이 아니라 연계를 견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공급사슬의 개방과 발전을 지원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마음이 서로 연결되도록 실질적이고 세부적으로 공을 들여 아태 지역 개방·발전의 기초를 한층 확고히 한다. 넷째, 무역 디지털화·녹색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크로스보더 무역 촉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고 각종 녹색 장벽을 철폐하며 녹색산업, 청정에너지, 녹색 광물 생산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다섯째, 보혜·포용의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한다.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발전 불평등 문제 해결에 힘쓰며 경제 글로벌화가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지역 전체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도록 추진한다. 중국 측은 각 측과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협력 추진해 각국과의 공동 발전·번영에 힘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시종일관 대외개방의 기본 국책을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정에 관한 건의를 통과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를 계기로 개혁을 진일보 전면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해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성과로 아태 지역과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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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이재명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번째 세션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이뤄진 APEC 회원 정상 개별 영접은 오전 9시 20분경,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르기까지 진행됐다. 멕시코의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라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오지 못해 안타까워했음을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언젠가 다시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잘 다녀왔는지 물었고,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해 준 헬기와 조선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면서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어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에서 갓 만든 따뜻한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오늘 오전에는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다. 이에 시 주석은 오늘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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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 특히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APEC 회의는 글로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 중·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떻게 관계의 균형을 맞춰 나갈까?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사부터 박사까지 동대학에서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사실 미국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한국도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한국의 시각으로 본 오늘날의 세계를 함께 탐구한다. [중∙미관계] 지난 주말 세계의 관심을 모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주에는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관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바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한다는 사실이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는 세계 번영의 초석이지만 오히려 미국은 이 체제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신 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미 두 대국 사이에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하면 양측 모두는 큰 재앙을 겪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전 세계적으로도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중·미 간 관세 전쟁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 기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미국 경제도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 제조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 경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깊이 진행할수록 미국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이제 세계는 예전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국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견해가 힘을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닉슨과 키신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더 강한 리더십과 함께 더 성숙한 사고방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을 논하거나 대응하는 건 그다음입니다." 조 부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은 중·미 경제 경쟁 사이에 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이상적인 상황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으로 노력을 쏟으며 중·미 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도 다른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깊고 두터운 관계를 이어왔으며 군사,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와 대통령은 대외 교류 시 중국과 미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강한 경제력을 갖춘 국가입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자녀가 몇 명이냐고 기자가 묻자, 권 회장은 "두 명"이라며 "딸은 미국에서 공부했고 아들은 중국에서 공부해, 한 명은 중국에 한 명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중·한 경제무역] 수십 년간 한국과 중국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 수년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언론과 대중은 더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드,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국과 한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죠. 그리고 토머스 프리드먼이 있죠. 그는 미국 언론에 '미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직후였죠. 많은 한국인이 그의 글을 읽고 크게 놀랐습니다. 이후 중앙일보 회장이 지식인들을 이끌고 상하이와 항저우(杭州)의 주요 IT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중앙일보는 회장의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는 한국 지식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으며, 한국인들은 중국에 더 많이 가서 더 많이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김 연구원의 말이다. 조 부교수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청년 창업자 및 기업가 독려 정책의 성과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혔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과학 발전 속도 때문이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니까요. 저는 한국 기업들이 회피하지 않고 중국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며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추세인 거죠. 이는 인공지능(AI) 기업,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중국산 로봇 청소기는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양측 간에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경쟁은 경제 교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조 부교수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더불어 태양열 산업, 태양광 산업, 전기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측과 협력하며 배워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로 중국 시장을 포기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11년 만에 이뤄진 방한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면서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이 더 깊이 있고 활기찬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 원장은 서울대 소재 시 주석 도서관을 기자에게 소개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아시아의 부흥과 번영에 대한 연설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중·한 양국의 미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에 1만 권의 도서와 영상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 다음 해에 모두 전달됐습니다. 덕분에 본교 도서관에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한국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회담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이 먼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죠. 저는 벌써 중국을 네다섯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국도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으로 적극 대응했죠. 현재 상하이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특히 많습니다." 신 원장의 말이다. "APEC 회의는 중·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두 지도자가 직접 회담을 가진 이후 실무 부문에서 지도자 간부 간의 교류, 인적 교류, 학술 교류와 관광이 활성화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업그레이드 협상입니다." 김 연구원의 생각이다. 권 회장은 "삼성과 현대 모두 중국 기업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과학기술, 기술, 인력, 제품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발전 협력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중국은 점진적으로 의료 시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 기회를 가져다 주죠. 또한 중국과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의 새로운 협력 분야가 무엇일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단계는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자는 신 원장에게 중국의 굴기가 한국에 위협이 될지 아니면 중국처럼 평화로운 방식으로 강하게 성장하는 이웃 국가가 있는 것이 더 나을지 질문했다. 신 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는 현재 모두가 논의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 관계를 결정짓는 것은 역량 겨루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지 또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있습니다. 중국은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늘 평화 추구에 힘써왔습니다. 중·한 양국 간에도 자연스러운 문화적 친밀감이 늘 존재했죠." [중·한 우의]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한 결혼식을 보게 됐다. 신부가 눈물을 참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순간,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중·한 문화의 친근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중·한 양국의 교류와 왕래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며 "많은 분야에서 깊은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기에 젊은 세대가 양국의 역사적 깊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2025년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이미 세계와 인연을 맺었다. "저는 시안(西安)은 물론 경주에도 여러 번 가봤습니다. 옛날 아랍 상인들은 시안뿐만 아니라 이 땅에도 발을 디뎠었습니다. 비록 대도시는 아니지만 경주는 시안처럼 '살아있는 박물관' 그 자체입니다. 수많은 역사 유적들, 왕릉, 사찰, 탑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죠. 문화와 역사 간의 교류는 늘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이미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중국 친구를 사귀어야만 중국의 시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 부교수의 생각이다.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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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INTERVIEW 검색결과

  •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10월 30일 개막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가 10월 30일(목)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 페스타에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펼쳐진다. 행사는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치유체험전은 의료·생활·자연·음식·문화 등 6개 테마, 86개 부스로 구성돼 한방진단, 요가, 맨발걷기, 오행건강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행사장을 대진해수욕장으로 옮겨 관람 동선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개 코스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QR코드 예약대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원봉사자 30명 상시 배치, 통역·안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관람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열린 2024 웰니스페스타에는 1만 2,600여 명(관외 9,475명, 관내 3,125명)이 방문해 지역 내 소비 8억 원, 생산유발효과 11억 5천만 원, 고용유발효과 16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영덕군은 웰니스 산업을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며 ▲‘K-웰니스 도시’ 선정(2024.12) ▲‘2025 K-브랜드 어워즈’ 웰니스관광도시 부문 수상(2025.1)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산업부문 대상(2025.9) 등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대형 산불 피해 이후에도 영덕군의 관광 회복세는 뚜렷하다. ‘진달래 희망투어’, ‘영덕국가유산야행’, ‘달빛고래트레킹’, ‘블루로드 트레일런 대회’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확대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 지역 소비는 21% 증가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관광 회복과 경제 활성화는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2025 영덕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는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지역경제 회복 정책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덕이 ‘K-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동해안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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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박수복 화백, 런던 사치갤러리 'Mother Earth' 개인전 뜨거운 반응... 뉴욕, 파리로 이어진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2025년 10월 16일~19일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 포커스 아트페어(FOCUS 2025) 초대전에서 박수복 화백의 개인전 'Mother Earth(마더 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찰스 사치 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성과와 글로벌 컬렉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박 화백을 '월드 클래스'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런던 미술계를 매료시킨 'Mother Earth'의 울림과 뜨거운 호응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번 전시는 박 화백이 오랜 시간 탐구해 온 "발전을 멈춘 일보 후퇴를 통해 이 지구를 돌아보고, 어머니의 모성성 곧 인간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는 깊은 철학을 집대성한 자리였다. 특히, 박 화백은 지난 8월 FC 바르셀로나 내한 갈라쇼에서 '퍼해밍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럽 등 해외 글로벌 인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런던에서도 퍼포먼스와 회화를 결합한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와 전통 한지, 황칠이라는 동양의 재료가 빚어낸 '동서양 융합' 미학은 런던 미술 평단과 컬렉터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박수복 화백의 작품은 붓으로 빚어낸 거친 질감과 먹의 농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기운, 그리고 황칠의 은은한 금빛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 기간 내내 박 화백 부스 앞에는 작품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다음 국제 전시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외 유수의 갤러리스트와 아트 어드바이저들의 반응은 '놀랍다'는 수준을 넘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박 화백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깊은 생명력과 어머니를 신화적 대지의 여신 '가이아'로 형상화한 모성애적 정서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물질문명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본연의 가치를 되찾으라”는 박 화백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런던 성공에 힘입어 뉴욕, 파리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확정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의 성공적인 전시는 곧바로 유럽 및 미주 미술계의 굵직한 러브콜로 이어졌다. 박수복 화백은 런던 전시의 놀라운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미술의 상징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관련 전시(내년 10월 예정)는 물론, 미국 뉴욕에서의 대규모 전시(내년 7월 예정) 등 후속 해외 전시에 초청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박 화백 런던 전시를 기획한 홍익미술 관계자는 "런던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예상했지만, 곧바로 뉴욕, 루브르를 비롯한 유럽 주요 전시로 초청이 확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박 화백의 작품이 가진 철학적 깊이와 예술성이 유럽 본토의 주류 미술계에서도 통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미술은 앞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이어왔으며, 이번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는 한국미술의 다양성과 독창성, 예술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한국 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다 박수복 화백의 예술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미술 전체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통 한지와 황칠을 활용하여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는 동시에, '퍼해밍'이라는 현대적 장르를 개척하여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가 그리는 구불구불한 선과 비정형적인 형태는 억압된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는 동시에, 대지의 어머니 가이아가 품은 무한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런던과 뉴욕, 파리를 잇는 이번 월드 투어는 한국 현대미술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한국 미술이 가진 가장 보편적이고 숭고한 가치인 '인간다움과 자연'의 메시지가 전 세계를 포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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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이천쌀(하남)휴게소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 획득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산하 이천쌀(하남)휴게소((주)대청산업개발)는 이천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하여 인증패를 부착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청이 주관하고 각 관할 경찰서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에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리 운영 체계, 감시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체크 리스트의 80% 이상을 충족한 시설에 대해 우수시설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은 2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진단을 통해 갱신된다. 이번 인증은 이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총 4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거쳐 10월 30일 이천쌀(하남)휴게소에 인증패가 수여됐다. 이천쌀(하남)휴게소 김달용 소장은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고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휴게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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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신간] '소통을 디자인하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성격이 자본이다’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류지연 교수와 '총각네 야채가게' 30만부 베스트셀러 김영한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전 국민 소통의 노하우를 담은 '소통을 디자인하다' 신간이 발간됐다. 신간은 서양의 에니어그램 성격 이론과 동양의 주역으로 풀어낸 AI 첨단 기술 해석서로 온 국민이 불통으로 힘들어할 때 위로가 되며 소통의 로드맵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로 평가 받는다. 특히 화제의 신간 '에니어그램2.0: 소통을 디자인하다' (류지연·김영한 공저, 위로북스)는 인간관계의 비밀을 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면서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책에는 소통을 디자인 하는 방법을 직접 찾을 수가 있다. 직관의 심리학이 자연의 순리를 안고 과학적인 테이터로 드러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장 소통 대화법, 소통 디자인, 당신도 소통 디자이너가 된다. 인간의 본질 속에 숨겨진 방대한 역사를 직관적으로 찾아내고 변화의 흐름을 예견하고 첨단화된 기술로 표현하는 소통 디자이너들로 변모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심오하고 깊은 주역을 몰라도 64쾌만 읽어주면 소통에는 이상무! 연애고수들부터 연애 초짜들도 이 책 안에서 찾는 심플한 방법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서로를 아는 비법을 터득하게 된다. 20년 고부갈등, 속시원하게 풀어준 동치미 국물 한사발 같은 책, 직장생활 3년차 김대리의 상하관계 해석 방법 검사지가 내장돼 있다. 어떤 사람은 직설적으로 말해주기를 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따뜻하게 배려하는 표현 속에서 마음이 열린다. 상대의 성격을 알면, 그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메시지를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에니어그램Enneagram]이라는 도구가 등장한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을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나누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뿐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동기까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덕분에 나를 알 뿐 아니라, 타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서로가 고객인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잘 소통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류지연 작가는 "소통디자인 7스텝을 통해 AI의 방대한 심리 데이터와 인간관계 패턴을 학습했고,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패턴을 학습했기 때문에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조화의 지점을 미리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소통을 무작정 흘러가게 두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구조적으로 설계하는 지혜"라며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 지도이며, 관계와 시간의 흐름을 읽는 나침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를 함께 활용하면, 갈등을 피하거나,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소통 전략을 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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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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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기술 입은 반려동물 산업! '2025 서초 펫테크 축제'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초문화예술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서초 펫테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펫테크(Pet-Tech)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Pet’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펫테크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초 최고의 패셔니스타 강아지를 찾는 ‘반려견 펫션쇼’ ▲강아지 로봇공연 ▲허들넘기·라바콘 지그재그 등 3종 경기가 진행되는 ‘펫티켓 운동회’ ▲AI 오징어게임 ▲장기자랑 대회 등 4가지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AI 성격행동검사, AI 건강진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도 운영된다. 또한 반려견놀이터, 포토존, 피크닉존, 푸드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돼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문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에 더해 메인 프로그램 4개 부문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가족을 초청해 입양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축제 전 열린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장 수여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5 서초 펫테크 축제’는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펫테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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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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