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文대통령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한발늦은 우한폐렴 대응수위 상향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발생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전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야당으로부터 “한가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하여 대응수위를 한단계 상향시킨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급 참모, 국가안보실 1·2차장 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상황이 악화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조처를 해야 한다”며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전수 조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우한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이 차단됐고,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감안하면 14~23일 입국자가 조사 대상(9~13일 입국자는 28일 기준으로 잠복기 2주가 이미 지남)이다. 그 기간 입국자가 약 2000명인데, 전국 보건소 인력을 동원해서 이들의 열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겠다는 게 대통령 지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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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중국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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